‘KBO리그 최초 400경기 선발등판’ 양현종 “아프지 않고 꾸준한 것 자부심..170이닝 욕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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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 대기록 소감을 전했다.
양현종은 "100이닝은 알고 있었지만 400경기는 등판하고 나서 알게 됐다"며 "아프지 않고 꾸준히 던져 온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선수생활 하는 지금까지 계속 이것을 유지하다 보니 통산 기록들도 자연스레 따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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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현종이 대기록 소감을 전했다.
KIA 타이거즈는 7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KIA는 연장 10회 5-2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LG에 연이틀 승리하며 1위를 더욱 굳게 지켰다.
선발등판한 양현종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이날 두 가지 대기록을 썼다. KBO리그 역대 최초로 400경기 선발등판 금자탑을 쌓았고 역대 3번째로 11시즌 연속 1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양현종은 "100이닝은 알고 있었지만 400경기는 등판하고 나서 알게 됐다"며 "아프지 않고 꾸준히 던져 온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선수생활 하는 지금까지 계속 이것을 유지하다 보니 통산 기록들도 자연스레 따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현종은 "매번 하는 얘기지만 기록을 의식하고 있진 않다. 팀이 이기는 데에 더 집중하고 있고 그렇게 내 역할을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온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170이닝 달성은 욕심이 난다. 올 시즌에도 도전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10시즌 연속 170이닝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양현종은 "부상 복귀 후 몸 상태는 매우 좋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도 충분히 잘 쉬었기 때문에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빠지지 않고 던지려고 한다. 체력 관리도 잘 되고 있고 팀이 1위를 쭉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달릴 일만 남은 것 같다. 홈, 원정 할 것 없이 항상 큰 응원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 덕에 무더위에도 경기에 임하고 있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각오와 팬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이날 3안타 맹타를 휘두른 최원준은 "트레이너 파트에서 관리 잘 해주고 운동 스케쥴대로 잘 따라서 몸 컨디션은 매우 좋은 상태이다. 아내가 집에서 맛있는 것도 많이 해줘서 먹는 것도 잘 챙겨 먹고 있다"고 맹타 비결을 전했다.
최원준은 "타격감이 대구 경기(올스타 브레이크 직전)부터 좋게 느껴졌다. 성적이 좋았던 2021년에 잘 했던 부분들을 분석하고 그대로 따라하려고 했던 부분이 주효했고 이 타격감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9회 추격을 알리는 적시타, 10회 쐐기 적시타를 터뜨린 최원준은 "9회에 2:0이었고, 한 점으로는 경기를 뒤집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 편하게 타석에 들어갔다. 1사 3루라 점수가 나기는 쉬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타격 코치님이 편하게 타석에 들어가라는 조언을 주셨다. 10회에는 상대 투수가 사이드암이고 내 다음 타석이 우타자 김도영이라 상대하기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에 감독님이 최대한 공격적으로 스윙하라고 주문을 주셨다. 운이 좋았고, 추가 타점을 내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최원준은 "팀이 상위권에 있기 때문에 재밌게 야구를 하고 있다. 내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팀 스포츠고 팀이 이기면 되기 때문에 밝고 즐겁게 경기에 임하려 하고 있고 계속해서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양현종/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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