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뱃살 다 어디 갔지?' 도르트문트 팬들 환호...'과체중 논란' 수비수 8kg 감량 성공

사진=스포츠 바이블, 도르트문트 SNS. 과체중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니클라스 쥘레가 시즌 준비에 앞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이다.

[포포투=김아인]

과체중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니클라스 쥘레가 시즌 준비에 앞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프리 시즌 준비에 돌입한 선수단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러 선수들 사진 가운데 가장 눈에 띈 이는 쥘레였다. 최근 논란이었던 과체중 몸매에서 살이 쏙 빠진 모습이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두고 쥘레의 근황이 화제가 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쥘레는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면서 쥘레가 훈련 중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평소 경기를 위한 최상의 컨디션을 준비해야 하는 축구선수 치고는 확연히 드러나는 뱃살 등이 충격을 줬다.

쥘레는 이미 이전에도 한 차례 몸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전해졌던 바 있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마르쿠스 바벨은 독일 '스포르트 원'을 통해 “쥘레는 썩 좋지 않다. 그가 모든 것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규칙을 가지는 것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3~4kg가 더 찌면 티가 난다. 그는 일주일에 여섯 번은 피자를 먹고, 여덟 번은 케밥을 먹는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과체중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니클라스 쥘레가 시즌 준비에 앞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이다.

사진=도르트문트 SNS. 과체중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니클라스 쥘레가 시즌 준비에 앞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이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쥘레는 최근 클럽이 요구한 목표를 넘어서면서 8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쥘레의 모습을 본 도르트문트 팬들도 기뻐했다. '스포르트 원'은 팬들이 남긴 반응을 소개했다. 팬들은 “매우 좋다”, “쥘레가 드디어 일한다”, “그가 돌아왔다. 그의 모습이 이렇게 좋아보인 적은 없었어. 이제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걸 보여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쥘레는 한때 독일의 핵심 수비수였다. 독일 대표팀에서 4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171경기에 출전했다. 2022-23시즌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는데, 지난 시즌에는 점점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후반기 들어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고,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제외되기 시작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리그 5위에 그쳤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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