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끝내기 안타! KT, 연장 승부 끝에 7-6 두산 꺾었다 [수원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7. 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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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나왔다.

KT 위즈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10회 연장 승부 끝에 7-6 승리를 거두었다.

KT는 10회말 2사 1, 3루 친스에서 강백호가 두산 김택연을 상대로 중월 담장을 직격하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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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나왔다. 

KT 위즈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10회 연장 승부 끝에 7-6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김상수(유격수)-오윤석(2루수)-정준영(우익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웨스 벤자민. 

이에 맞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박준영(유격수)-이우찬(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김민규.

이날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초 두산은 선두 정수빈이 볼넷 골라 출루한 데 이어 허경민이 KT 선발 웨스 벤자민의 3구 째 가운데로 몰린 146km 직구를 통타해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 투런 홈런을 장식했다. 스코어 2-0.

곧바로 KT도 쫓아갔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김상수가 두산 김민규의 3구째 높은 141km 직구를 받아쳐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2 추격에 나섰다. 

이어 3회말엔 역전에 성공한 KT다. 선두 정준영 볼넷, 로하스 몸에 맞는 공, 강백호의 중견수 뜬공 때 정준영이 3루를 파고들며 1사 1, 3루 찬스를 만든 KT는 장성우의 정시타로 단숨에 2-2 동점을 만들었고,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루를 일궈냈다.

여기서 배정대의 밀어내기 볼넷,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나와 5-2 앞서갔다. 

4회초 두산 역시 추격에 나섰다. 2사 후 강승호가 좌중간 2루타 출루한 뒤 박준영의 좌전 적시타로 3-5 두점 차 따라갔다. 

이어 7회초, 마침내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냈다. 두산은 선두 정수빈이 2루타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허경민의 우전 안타와 상대 실책이 엮이면서 쫓아갔다. 또 곧바로 라모스의 2루타가 더해져 2, 3루를 채웠고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의 승부는 연장 10회까지 흘러갔다. 마지막에 웃음을 보인건 KT였다. KT는 10회말 2사 1, 3루 친스에서 강백호가 두산 김택연을 상대로 중월 담장을 직격하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어냈다.

 

사진=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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