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미국에 "레드라인 유지돼야 휴전협상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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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이 설정한 레드라인이 지켜져야만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미국에 전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맥거크 조정관에게 "이스라엘의 레드라인이 유지되는 한 협상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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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이 설정한 레드라인이 지켜져야만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미국에 전달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10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가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아프리카 조정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맥거크 조정관에게 "이스라엘의 레드라인이 유지되는 한 협상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7일 하마스와 협상이 불가능한 4가지 항목으로 △이집트를 통한 하마스의 무기 밀수 금지 △모든 전쟁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이스라엘의 전투 재개 허용 △가자지구 무장단체 조직원의 북부 복귀 차단 △이스라엘 인질 생환자 최대화 등을 내걸었다.
현재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이집트·카타르 관리들의 중재 하에 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마스는 지난 3일 이스라엘 측에 새로운 휴전안을 전달했다. 16일 동안 이스라엘 군인들과 남성 인질을 풀어주고, 협상 도중 이스라엘군 철수 등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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