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상임위원장으로서 역할은?
[KBS 전주] [앵커]
22대 국회가 개원하고 전북 국회의원 10명은 9개 상임위에 골고루 배치됐는데요,
3선인 안호영 의원이 전북에선 유일하게 국회 상임위 위원장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현안 추진에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상임위 활동과 전북 정치력 복원 계획은 무엇인지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에게 들어봤습니다.
[답변]
환경노동위원회는 ‘환경’과 ‘노동’이라는 국민들 삶에 직접 영향을 주는 생활위원회이고, 막중한 위원회입니다.
헌법에서도 환경권과 노동권을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후위기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노동환경도 후퇴하여 국민들 삶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어제 전북에 집중호우로 인해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기후위기로 농어업재해나 폭염, 폭우가 일상화되었고, 피해규모도 커져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환노위원장으로서 대책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전북도민들께서 보여주신 ‘정권심판’의 민심을 새기면서 중진의원으로서 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면서 국민의 삶을 지켜나가겠습니다.
환경 문제부터 말씀드리면, 탄소중립사회를 이루기 위한 윤석열 정부 정책을 점검하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중립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수출중심의 경제구조로, 국제적인 탄소 규제에 대응하지 못하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됩니다.
국가적인 큰 틀에서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을 점검하고, 유럽의 탄소국경세와 같은 무역장벽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노동분야에서는, ‘노동법 밖 노동자’ 문제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택배가 늘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배달라이더, 플랫폼 노동자와 같이 새로운 노동형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인구가 무려 약 85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노동법으로는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어, 노란봉투법처럼 이들을 보호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22대 국회에서 전북정치권은 역량이나 선수가 고르게 배분되어 국회와 중앙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북발전을 견인할 상임위원장을 배출했고, 중앙당에서는 사무총장, 전당대회준비위원장 등 주요 당직을 맡았습니다.
2분 의원님들은 국가 예산을 심사하는 예결위에 소속되었습니다.
정치적 위상을 확보한 만큼 원팀으로 힘을 모은다면 전북 현안해결과 국비 확보에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3선 중진이자 전북 유일 국회 상임위원장으로서 ‘전북원팀’을 위해 소통하고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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