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그들] '빠른 2m' 동국대 이대균, 수비까지 보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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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정상급 득점력을 보유한 이대균(201cm, F/C)이 수비도 개선하고 있다.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전반기 일정을 마친 가운데,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이하 MBC배)가 개최된다.
지난해 U-리그 14경기에서 평균 27분 56초 동안 평균 14.0점 6.6리바운드 1.6어시스트 1.1스틸 0.5블록슛을 기록했던 이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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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정상급 득점력을 보유한 이대균(201cm, F/C)이 수비도 개선하고 있다.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전반기 일정을 마친 가운데,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이하 MBC배)가 개최된다.
연세대-건국대-명지대와 함께 A조에 배정된 동국대도 팀 내 유일한 4학년이자 주장인 이대균을 필두로 연일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동국대 이호근 감독은 이대균을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슛 등 슛이 좋다. 키가 큰데 주력이 국내 2m 선수 중 가장 좋다. 속공 가담이 뛰어나다. 본인 말로는 수비에서 '자동문'이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 수비 기술도 좋아졌다. 많이 올라온 상태고, 뛸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해 U-리그 14경기에서 평균 27분 56초 동안 평균 14.0점 6.6리바운드 1.6어시스트 1.1스틸 0.5블록슛을 기록했던 이대균.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10경기를 마친 시점에 평균 32분여 동안 19.7점 10.2리바운드 2.7어시스트 0.8스틸 0.9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리그 전체로 살펴보면, 득점 2위-리바운드 5위-2점슛 성공 개수 1위-2점슛 성공률 1위를 자랑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2점슛. 이대균은 2점슛 101개를 시도해 75개를 넣어 성공률 74.3%를 기록 중이다. 2점슛 성공률 2위인 건국대 프레디(67/123, 54.5%)와는 20% 가까이 차이난다.
이대균과 시도 개수가 비슷한 선수들 중 상위권에 오른 기록도 50.5%(52/103)와 41.7%(43/103) 등에 불과하다. 지난해 2점슛 성공률 1위 기록(61.7%, 111/180)과 비교해도 이동균의 2점슛 성공률은 독보적이다. 시도 자체는 많지 않지만, 3점슛 성공률도 38.5%(10/26)에 이른다.
단점으로 지목된 수비도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대균은 지난해 '자동문'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올해는 개선된 모양새다.
이대균은 "(자동문은) 작년에 친구들과 상대팀에게 많이 들었던 말이다. 정말 안 되겠어서 이번 동계 시즌 때 신경을 많이 썼다. 요즘은 작년보다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라고 알렸다.
한편, 동국대는 7월 17일 오후 5시 명지대와의 경기로 MBC배의 막을 올린다. U-리그는 오는 9월 5일 홈에서 한양대와의 맞대결로 재출발한다.
사진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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