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김기동 감독 “상승세 동력? 위닝 멘털리티 그리고 선수들과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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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멘털리티가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선수들과 서로 믿음이 생긴 것 같다."
김 감독은 "어려운 시간을 잘 넘기고 있는 것 같다. 안정감을 찾으면서 경기를 하고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도 말했듯 확실히 위닝 멘털리티가 생겨나고 있어서 긍정적"이라며 "예전엔 실점하면 주저앉고 그랬는데, 이젠 실점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확실히 팀이 단단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최선들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팀을 믿고 끝까지 열성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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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위닝 멘털리티가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선수들과 서로 믿음이 생긴 것 같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시즌 초반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달라진 경기력 속 결과까지 가져오며 상승세를 달리는 가운데, 김 감독은 위 두 가지를 상승세 동력으로 꼽은 것이다.
이날 서울은 킥오프 6분 만에 음라파(독일)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하지만 쉴새 없이 공격을 몰아친 끝에 후반 15분과 20분 각각 조영욱과 린가드(잉글랜드)가 연속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승점 3을 추가한 서울은 승점 30(8승6무8패) 고지를 밟았다. 순위는 6위를 지켰다.
김 감독은 “어려운 시간을 잘 넘기고 있는 것 같다. 안정감을 찾으면서 경기를 하고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도 말했듯 확실히 위닝 멘털리티가 생겨나고 있어서 긍정적”이라며 “예전엔 실점하면 주저앉고 그랬는데, 이젠 실점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확실히 팀이 단단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최선들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팀을 믿고 끝까지 열성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원래 한 경기 지면 연패로 갔었다. 오늘 지면 연패로 이어졌고, 다음은 울산HD 원정이다.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정인데.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바꿨다”며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선제 실점했지만, 역전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남은 경기들도 이길 수도 질 수도 있겠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내려서지 않고 몰아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서로 간의 믿음이 생긴 것 같다. 선수들이 제가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을 잘 인지하고 있고, 또 좋은 축구라고 믿고 저를 잘 따라오는 것 같다”며 “린가드도 선수들에게 ‘우린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 자신감을 갖고 훈련한 대로 보여주면 이길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믿음들이 팀을 성장시키고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직후 린가드의 귀를 잡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잡혔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볼을 가지고 상대를 약 올리려다 실점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나왔다. 본인은 파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결정은 주심이 한다”는 김 감독은 “끝까지 진심으로 축구를 대하고 끝날 때까지 팀을 위한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그러지 말라고 다그쳤다. 본인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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