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법원, IS 지도자 바그다디의 부인에 야지디족 범죄 관련 사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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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법원이 10일 이슬람국가(IS) 지도자 고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부인 중 한 명에게 IS에 붙잡힌 야지디 여성들에게 저지른 범죄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IS가 2014년 8월 초 이라크 북부 신자르 지역에서 야지디족 소수민족에 대한 일련의 공격 시작 10주년을 몇 주 앞두고 나온 것으로, 당시 IS는 인신매매와 성적 학대를 당한 여성과 소녀들을 포함해 수천명을 살해하고 체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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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이라크)=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라크 법원이 10일 이슬람국가(IS) 지도자 고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부인 중 한 명에게 IS에 붙잡힌 야지디 여성들에게 저지른 범죄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IS가 2014년 8월 초 이라크 북부 신자르 지역에서 야지디족 소수민족에 대한 일련의 공격 시작 10주년을 몇 주 앞두고 나온 것으로, 당시 IS는 인신매매와 성적 학대를 당한 여성과 소녀들을 포함해 수천명을 살해하고 체포했었다. 유엔은 이를 야지디족에 대한 대량학살에 해당한다고 말했었다.
이라크 사법위원회 성명에 따르면 카르크 형사법원은 이 여성이 "신자르 지역의 IS 테러리스트들에 납치된 야지디 여성들을 집에 가두고 납치를 도왔다고 판결했다.
성명은 피고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법원 관계자 2명은 그녀를 2018년 터키에서 체포된 아스마 모하메드라고 밝혔다. 이라크 보안 관계자는 이날 그녀가 지난해 이라크 당국에 넘겨졌다고 말했다.
현대에서 가장 무자비한 지하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알 바그다디는 2014년 6월29일 이라크와 시리아의 넓은 지역에 무장단체의 칼리프 수립을 선언했지만, 2019년 시리아에서 미국 공습으로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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