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수출용 신고 후 규제품목 러시아에 보낸 용의자 체포

윤성철 ysc@mbc.co.kr 2024. 7. 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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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이 러시아에 대한 수출을 규제한 선박용 엔진 등을 한국 수출용이라고 신고한 뒤 러시아로 보낸 업자를 체포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습니다.

이 업체는 러시아 수출 규제 품목인 선박용 엔진과 수상 오토바이 등 4천3백만 엔, 우리 돈 약 3억7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한국 수출용이라고 세관에 신고한 뒤 러사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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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구 상업 터미널 [사진 제공:연합뉴스]

일본 경찰이 러시아에 대한 수출을 규제한 선박용 엔진 등을 한국 수출용이라고 신고한 뒤 러시아로 보낸 업자를 체포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오늘 오사카에 있는 무역회사의 러시아인 대표를 외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 업체는 러시아 수출 규제 품목인 선박용 엔진과 수상 오토바이 등 4천3백만 엔, 우리 돈 약 3억7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한국 수출용이라고 세관에 신고한 뒤 러사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군사 전용 우려가 있는 물품의 러시아 수출을 규제한 바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실시한 이후 부정한 수출 혐의로 용의자를 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599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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