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역전패’ 김학범 감독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득점 후 바로 실점해 어려운 경기”[현장인터뷰]

박준범 2024. 7. 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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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제주는 전반 43초 만에 안태현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2분도 채 지나지 않아 전병관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원정까지 온 팬께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바로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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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전주=박준범 기자]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승점 26을 유지한 제주는 광주FC(승점 28)에 밀려 7위 자리를 내줬다.

제주는 전반 43초 만에 안태현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2분도 채 지나지 않아 전병관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서도 공격을 시도했으나 24분 티아고에게 역전골을 내줘 패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원정까지 온 팬께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바로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부상자가 많은 제주는 이날도 미드필더 김건웅이 전반에 교체됐다. 김 감독은 “(김건웅은) 발목인 것 같다.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제주는 곧바로 오는 13일 포항 스틸러스와 만난다. 김 감독은 “홈이지만 원정팀보다 불리한 여건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 피로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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