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AI탑재…접힌 채 다되는 폴더블폰, 미래를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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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이 "Nice to see you. Thank you for your coming today."(반갑습니다, 오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자 통역된 한국어 문장이 음성과 함께 스크린에 나타난다.
접는 스마트폰인 '폴더블폰'에 AI(인공지능)가 탑재되자 외국인과의 소통이 한층 자연스러워졌다.
구글의 최신 AI모델인 '제미나이'앱이 탑재돼 클라우드 AI의 성능도 강화됐다.
특히 Z폴드6는 AI 기능을 새로 탑재했음에도 더 얇고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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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갤럭시Z폴드·플립6의 기능을 체험해보고 싶어서 왔습니다"라고 한국어로 말하자 곧바로 "Hello, I'm here to experience the functions of Galaxy Z Fold 6."라는 영어음성과 문장이 Z폴드6의 커버스크린에 뜬다. 삼성전자 직원이 "Nice to see you. Thank you for your coming today."(반갑습니다, 오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자 통역된 한국어 문장이 음성과 함께 스크린에 나타난다. 접는 스마트폰인 '폴더블폰'에 AI(인공지능)가 탑재되자 외국인과의 소통이 한층 자연스러워졌다.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는 AI를 폴더블폰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Z폴드6·Z플립6에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됐다.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에 탑재된 것과 같다. 고성능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NPU(신경망처리장치) 등을 결합해 AI 프로세싱을 최적화한 칩셋이다. 구글의 최신 AI모델인 '제미나이'앱이 탑재돼 클라우드 AI의 성능도 강화됐다. 개인정보나 민감정보의 보호가 중요한 기능에는 온디바이스 AI를, 고성능 컴퓨팅이 요구되는 기능에는 클라우드 AI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하이브리드 AI가 하나의 단말기에서 구현됐다.
'삼성노트'앱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내용을 번역, 요약정리해준다. 자동으로 서식을 변환해주는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는 '음성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삼성노트' 앱에서 바로 음성을 스크립트로 변환하고 번역·요약도 할 수 있다. PDF 문서 내 텍스트가 문서 형식의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 번역되는 것도 가능해졌다.
특히 Z폴드6는 AI 기능을 새로 탑재했음에도 더 얇고 가벼워졌다. 그간 단점으로 꼽혔던 '무거움'을 한층 덜어냈다. Z폴드6는 전작(Z폴드5, 253g)에 비해 14g(그램) 더 줄었고 접었을 때 두께는 13.4㎜에서 12.1㎜로 줄었다. Z플립6은 무게가 전작과 같은 187g이지만 두께는 15.1㎜에서 14.9㎜로 얇아졌다.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는 평가다.
내구성은 더 강화됐다. 외부 충격을 보다 분산시킬 수 있도록 듀얼 레일 힌지(Hinge)의 구조와 설계가 한단계 더 진화됐다. 메인 화면의 재질을 강화해 화면 주름도 개선했다.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 2'는 더욱 강력한 내구성을 제공한다.
강화된 성능만큼 가격은 올랐다. Z폴드6는 12G(기가) 메모리에 256GB(기가바이트) 512GB 1TB(테라바이트) 규격의 가격이 222만9700원, 238만8100원, 270만4900원으로 정해졌다. 전작 대비 13만~24만원 오른 수준이다. Z플립6 12G 메모리의 256GB, 512GB 가격도 148만5000원, 164만3400원으로 전작 대비 9만~12만원 비싸졌다. Z폴드6·플립6는 이달 24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출시된다. 국내에서는 12일부터 1주일간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파리(프랑스)=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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