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체육회 감사 30여 건 적발…“방만 운영”

안태성 2024. 7. 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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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남원시가 남원시체육회를 감사해 보조금 등 회계를 부적정하게 관리하고 집행해온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같은 물건을 비싸게 사들이거나, 공개 입찰을 피해 쪼개기 수의계약을 하는가 하면, 보조금을 애초 계획과 다르게 집행하고, 대회 참가비 등 자체 수익금을 멋대로 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격이 안 되는 응시자를 채용하기도 했습니다.

남원시는 위반사항 30여 건을 적발해 시체육회에 '기관 경고'를 하고, 천8백여만 원을 회수 조치했습니다.

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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