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도 답답하겠네! '3연승→3연패' 또 롤러코스터 샌디에이고…NL 서부지구 2위 자리 '위태'

심재희 기자 2024. 7. 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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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최근 3연패
시즌 내내 롤러코스터 행보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크 크로넨워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다시 주춤거리는 SD!'

또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어썸킴' 김하성(29)의 소속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연승 후 3연패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앞두고 연패의 늪에 빠져 고민이 깊다.

샌디에이고 10일(이하 한국 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3-8로 졌다. 투타에서 모두 밀리며 패배를 떠안았다. 4개의 안타에 그치며 13안타를 마크한 시애틀을 넘어설 수 없었다.

초반부터 밀렸다. 1회초 선제점을 내줬고, 2회초와 3회초 1점과 2점을 더 허용했다. 5회초에도 1실점했고, 7회초에도 2실점해 0-7까지 뒤졌다. 7회말 1점과 8회말 2점을 따라붙었지만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9회초 1점을 더 빼앗기며 백기를 들었다.

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6-4로 이기고, 다음날 다시 텍사스를 3-1로 물리쳤다.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는 9회말 극적인 뒤집기쇼를 벌이며 10-8로 역전승을 올렸다. 3연승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싸움에서 확실히 앞서나갔다.

하지만 7일 애리조나전에서 5-7로 지면서 주춤거렸다. 8일 애리조나에 1-9로 완패했고, 하루를 쉰 뒤 10일 시애틀과 대결에서 3-8로 무릎을 꿇었다. 타자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고, 마운드의 높이도 낮아지면서 속수무책으로 3연패를 당했다.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2위를 굳혀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최근 3연패로 49승 46패를 마크했다. 지구 공동 3위에 랭크된 애리조나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상 45승 47패)에 2.5게임 앞섰다. 격차를 더 벌리지 못하고 추격을 허용했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55승 37패)와 거리는 7.5게임으로 여전히 매우 멀다.

올스타전 브레이크까지 4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더이상 밀리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도 장담할 수 없다. 11일 시애틀과 다시 대결하고, 13일부터 15일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전반기 마지막 홈 3연전을 가진다. 이후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거쳐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3연전으로 후반기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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