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인종차별에 단단한 멘탈 “코리안가이 굿즈 지인에 선물”(유퀴즈)

서유나 2024. 7. 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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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황희찬이 단단한 멘탈을 자랑했다.

7월 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52회에는 '한 끗 차이' 특집을 맞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소속 축구선수 황희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위협적인 선수를 골라달라는 말에 황희찬의 이름을 '더 코리안 가이(The Korean guy)'라고 대신 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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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축구선수 황희찬이 단단한 멘탈을 자랑했다.

7월 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52회에는 '한 끗 차이' 특집을 맞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소속 축구선수 황희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맨체스터 시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종차별 논란 발언을 언급했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위협적인 선수를 골라달라는 말에 황희찬의 이름을 '더 코리안 가이(The Korean guy)'라고 대신 칭한 바 있다.

황희찬은 "사실 처음 들었을 때는 갑자기 이슈가 되다 보니까 '이게 왜?'라는 생각을 했다. 세계 최고의 감독님 중 한 분이 저를 언급해주신 거니까 좋게 생각하고 있다가 많은 분들이 이게 인종차별 발언이라고, 이슈가 되니까 저는 사실 동기부여로 삼았다. '끝나고 내 이름 알려주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이번 경기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유재석은 "이젠 코리안 가이가 별명이 됐더라"고 말했다. 이에 황희찬은 "구단에서도 그게 나오고 화제되니 바로 티셔츠 만들어서 팔더라. 그게 엄청 잘 팔려 계속 만들어냈다"면서 다만 본인에게 오는 수익은 없다고 밝혔다. "그거에 대한 계약을 안 해서"라고. 대신 그는 "대신 티셔츠를 달라고 해서 지인들에게 (선물했다)"고 밝히며 단단한 멘탈을 증명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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