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저염분수 제주 연안 유입 비상
신익환 2024. 7. 10. 21:56
[KBS 제주]중국발 저염분수가 제주 바다에 유입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최근 중국 양쯔강 하구에서 초당 7만 2천톤 이상의 물이 바다로 흘러들고 있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 남부지방의 집중호우에 따른 현상으로 염도가 낮은 저염분수가 해류나 바람에 의해 제주 연안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저염분수가 고수온과 함께 제주 연안으로 들어올 경우 전복, 소라 같은 저서생물의 삼투압 조절 능력이 떨어져 폐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연구원은 시험조사선을 활용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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