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전주] '드디어 첫 승' 김두현 감독, "이렇게 힘든 건지 처음 느꼈어...흐름 이어가겠다"

반진혁 기자 2024. 7. 1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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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감독이 첫 승의 흐름을 이어가 반등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9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고 김두현 감독의 첫 승을 끌어냈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1승이 이렇게 힘든 건지 처음 느꼈다. 확실히 승리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팀이 건강해야 하고 좋은 기류가 있어야만 자연스레 따라오는 거라 느낀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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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주=STN뉴스] 반진혁 기자 = 김두현 감독이 첫 승의 흐름을 이어가 반등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전북현대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9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고 김두현 감독의 첫 승을 끌어냈다. 동시에 꼴찌에서도 탈출했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1승이 이렇게 힘든 건지 처음 느꼈다. 확실히 승리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팀이 건강해야 하고 좋은 기류가 있어야만 자연스레 따라오는 거라 느낀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마음 고생이 심했다. 팬분들도 이기고 즐거운 축구를 보고 싶었을 것이다. 만족보다는 충족이 될 수 있도록 더 준비하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의 신입생 전진우는 교체 투입으로 전주성 데뷔전을 치렀다. 전진 드리블 등 나쁘지 않은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서는 "적응 기간 없이 바로 투입돼서 최선을 다했다. 유심히 봐서 장점을 알고 있었다. 유효한 장면도 많이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전북은 최근 박재용, 정태욱, 정민기가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5 대패 이후 수도권으로 이동해 휴가를 즐기는 등 결과에 대한 죄책감이 없는 모습이 비춰지면서 팬들의 공분을 샀다.

정태욱과 박재용은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이후 김두현 감독은 팬들에게 사과하도록 지시했다.

김두현 감독은 "팬들이 정태욱, 정민기, 박재용을 통해 많은 노여움이 있었다. 사건 이후 삭발 후 죄송하다고 말했다. 자숙의 시간을 오래가져 가기에는 스쿼드 사정상 어려움이 있었다. 감독을 욕하시면 될 것 같다. 선수는 말보다는 그라운드에서 행동으로 보여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부진했던 티아고는 이날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4경기 연속골 확실히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김두현 감독은 "티아고를 지쳐서 쓰러질 때까지 놔둘 생각이다.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프로다운 모습을 높게 평가한다. 모든 선수들이 이러한 퍼포먼스가 나올 수 있도록 감독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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