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아스널 '만년 임대생', 이번엔 진짜 떠나나...'개인적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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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노 타바레스가 라치오로 떠난다.
아스널로 돌아온 타바레스의 남은 계약 기간은 내년까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날은 타바레스를 임대로 영입하겠다는 라치오의 최종 제안을 받아들였다. 의무 이적 조건이 포함됐으며 이적료는 약 700만 유로(약 104억 원)~800만 유로(약 120억 원)다. 아스널에도 셀온 조항이 있다. 타바레스의 에이전트와 개인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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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누노 타바레스가 라치오로 떠난다.
포르투갈 출신이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 주목받았고, 뛰어난 피지컬과 과감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췄다. 빠른 발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고, 양발 모두 잘 사용하기 때문에 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올리거나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하기도 한다.
유스 시절 스포르팅, 카사 피아를 거쳐 자국 리그의 '명문' 벤피카에서 성장했고, 프로 데뷔까지 이뤘다. 2019-20시즌 리그 11경기에서 1골 4도움을 올리면서 경험을 쌓았고, 2020-21시즌에도 리그 13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5경기에 뛰면서 이름을 알렸다. 아스널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했다.
기대감은 한순간에 실망으로 바뀌었다. 초반에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는 듯 했지만, 많은 단점들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잦은 실수로 패배 원흉이 되기도 하면서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고, 첫 시즌은 리그 2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남겼다.
결국 2022-23시즌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였다. 마르세유에서는 준수한 활약상을 남겼다. 31경기에 출전했고 6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공격에도 도움을 보탰다. 마르세유가 완전 이적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높은 이적료로 무산됐고, 타바레스는 아스널에 돌아왔다.
그 다음 시즌에도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갔다. 하지만 노팅엄에서는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주로 교체로 투입되다가 부상으로 기회를 잃었고, 복귀 후에는 계속해서 벤치만 지켰다. 후반기에는 컵 대회를 비롯해 어느 정도 기회를 받는 듯 했으나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는 일이 반복됐고, 리그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아스널로 돌아온 타바레스의 남은 계약 기간은 내년까지다. 1년의 남은 기간을 앞두고 그는 올여름 아스널의 매각 대상에 올랐다. 토마스 파티, 아론 램스데일, 에밀 스미스 로우, 에디 은케티아 등과 함께 아스널을 떠날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일단 다음 시즌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날은 타바레스를 임대로 영입하겠다는 라치오의 최종 제안을 받아들였다. 의무 이적 조건이 포함됐으며 이적료는 약 700만 유로(약 104억 원)~800만 유로(약 120억 원)다. 아스널에도 셀온 조항이 있다. 타바레스의 에이전트와 개인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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