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이 원한다' 리버풀, '제2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전 참전...벤피카와 접촉 완료

노찬혁 기자 2024. 7. 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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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네베스/'TOP SIETE'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축구도사' 티아고 알칸타라와 결별한 리버풀이 주앙 네베스(SL 벤피카)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9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를 두고 SL 벤피카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올 시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에 실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선두 경쟁에서 뒤처지며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설상가상 사령탑까지 잃었다. 올 시즌 도중 리버풀을 9년 동안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진 사임을 결정했고, 리버풀은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했다. 리버풀은 페예노르트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쌓은 아르네 슬롯을 선임했다.

주앙 네베스/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슬롯 체제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리버풀은 네베스의 영입을 원한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다. 포르투갈 출신답게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고 패스 능력도 수준급이다. 현재 '제2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로 평가 받는 중이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명문 클럽 벤피카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16년 벤피카에 입단해 지금까지 한 클럽에서만 뛴 성골 유스 출신이다. 네베스는 2022년 벤피카 B팀으로 승격했고,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네베스는 지난 시즌 1군에서 17경기 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네베스는 벤피카와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벤피카는 네베스와 재계약 과정에서 1억 2000만 유로(약 1794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 네베스는 벤피카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3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네베스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45경기에 출전했다. 벤피카는 네베스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주앙 네베스/게티이미지코리아

네베스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승선했다. 네베스는 지난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뽑힌 후 A매치 데뷔전을 가졌고, 현재 꾸준하게 부름을 받고 있다. 네베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2경기에 출전해 첫 메이저 대회를 치렀다.

네베스는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베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PSG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여기에 더해 리버풀까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이적은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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