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떠나는 울산, 홈 팬들 야유 속에 광주에 0-1 패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명보 감독이 A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어수선한 분위기였던 울산 HD가 안방에서 고개를 숙였다.
울산은 10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에서 광주FC에 0-1로 졌다.
광주는 울산전 4연승을 이어가면서 9승 1무 12패(승점 28)로 7위에 올랐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의 갑작스러운 A대표팀 선임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탓인지 초반부터 광주에 끌려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울산전 4연승…이정효 감독 100번째 경기서 50승 달성
(울산=뉴스1) 김도용 기자 = 홍명보 감독이 A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어수선한 분위기였던 울산 HD가 안방에서 고개를 숙였다.
울산은 10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에서 광주FC에 0-1로 졌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치며 11승 6무 5패(승점 39)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아직 A대표팀 합류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홍명보 감독은 체면을 구겼다.
광주는 울산전 4연승을 이어가면서 9승 1무 12패(승점 28)로 7위에 올랐다. 더불어 이정효 감독은 K리그 100번째 경기에서 50승을 달성, 승률 50%를 기록했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의 갑작스러운 A대표팀 선임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탓인지 초반부터 광주에 끌려갔다. 홈 팬들도 홍 감독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을 정도로 뒤숭숭했다.
울산은 최전방의 주민규를 앞세워 반격을 도모했지만 좀처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주민규는 전반 17분, 전반 21분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김경민 골키퍼에게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광주는 적극적인 중거리 슈팅을 통해 골을 노렸다. 그러나 울산 골문에는 조현우가 있었다. 조현우는 전반 23분 정호연, 전반 37분 문민서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막아냈다.
결국 두 팀은 상대 팀 골키퍼를 넘지 못하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 고전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엄원상, 장시영을 투입했다. 광주는 이희균을 넣으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후 울산은 엄원상의 빠른 측면 돌파를 통해 득점을 노렸지만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기회를 노리던 울산은 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희균이 최경록의 전진 패스를 받은 뒤 차분하게 슈팅까지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울산은 후반 25분 정우영을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이로써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은 만 35세 늦은 나이에 K리그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앞서 정우영은 일본, 중국,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정우영은 투입 직후 정확한 롱패스와 노련한 경기 조율을 통해 울산을 지휘했다. 하지만 공격 과정에서 세밀함이 떨어져 울산은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광주는 남은 시간 김경민 골키퍼를 중심으로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 1골 차 우위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울산 팬들은 경기 후에도 홍 감독을 향해 야유를 쏟아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여성강사 성폭행 살해 후 성형수술…무인도로 간 '페이스오프' 20대
- 아파트 복도서 전 여친 흉기 살해…'30대 미용사' 신상정보 공개 검토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엄지인 아나 "야한 옷 입었다며 시청자 항의 2번…MC 잘린 적 있다"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업체 직원이 두고 간 선물 '울컥'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