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온 피리 세리모니' 서울, 린가드 역전 결승골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대전은 최하위 추락

금윤호 기자 2024. 7. 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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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제시 린가드가 드디어 K리그 무대에서 '피리 세리모니'를 선보였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2-1로 꺾었다.

동점골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린 서울은 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강상우가 올린 공을 린가드가 헤더로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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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하는 FC서울 제시 린가드(10번)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FC서울 제시 린가드가 드디어 K리그 무대에서 '피리 세리모니'를 선보였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2-1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서울(승점 30)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6위를 지켜냈다. 반면 대전(승점 19)은 같은 날 제주(승점 26)을 꺾은 전북(승점 20)에 밀려 최하위인 12위로 떨어졌다.

선제골을 터뜨린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음라파

이날 경기에서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대전이었다. 대전은 전반 6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음라파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흐름은 서울이 가져갔다. 다만 서울은 조영욱의 오른발 슈팅이 대전 골키퍼 이창근이 막아냈고, 2분 뒤 한승규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도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에 동점골을 넣지 못한 서울은 후반에 더욱 거세게 대전을 몰아세웠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성진을 빼고 일류첸코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러자 대전은 최건주를 빼고 김문환을 밀어넣으면서 수비를 공고히 했고, 후반 13분에는 주세종과 음라파를 빼고 김준범, 천성훈을 투입하며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나섰다.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조영욱

하지만 경기는 대전의 의도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15분 코너킥 때 일류첸코의 머리에 맞은 공을 조영욱이 재차 헤더로 밀어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고,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린 서울은 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강상우가 올린 공을 린가드가 헤더로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이후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와 반격에 나서며 골을 노렸지만 더이상 골망이 흔들리지 않으면서 경기는 서울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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