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송참사 이후 합동점검.."재발방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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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송참사 1주기를 앞두고, 정부가 궁평 2지하차도와 미호강에서 복구사업 합동점검을 벌였습니다. 앵커>
현장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명 피해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리포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이 오송 참사 현장을 찾아 복구사업을 점검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현장 점검을 통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유족과 시민단체, 야당 등은 재발 방지를 위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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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송참사 1주기를 앞두고, 정부가 궁평 2지하차도와 미호강에서 복구사업 합동점검을 벌였습니다.
현장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명 피해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이 오송 참사 현장을 찾아 복구사업을 점검합니다.
침수 시, 탈출을 돕기 위한 1m 20cm 높이의 핸드 레일 등 비상대피시설은 어린이들의 사용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보강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지하차도 15cm 이상 침수나 인근 하천 범람 시 작동하는 진입차단 시설을 점검하면서, 공무원 2명과 경찰 1명, 민간인 1명 등 담당자 4인 배치도 확인했습니다.
충청북도는 전등과 배전판 등 방수기능을 갖춘 전기통신시설을 기존보다 2m 가량 높이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안부는 충북도가 요청한 월류를 막는 차수벽 설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차수벽은) 물이 월류할 경우, 그걸 막아주는 면은 있지만 지하차도에 갇힌 분들이 탈출하는 것에는 굉장히 큰 장애가 됩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정 연기된 궁평 2 지하차도의 재개통은 전반적인 점검과 보완 작업 이후로 다시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전환>
미호강 정비사업은 물길을 넓혀 하천 범람을 막는데 초점을 뒀습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미호강과 병천천이 합류하는 지점의 병목현상을 줄이기 위해하천 폭을 2배로 늘려 홍수위를 최대 0.67m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이현준 / 금강유역환경청 하천국장
"합폭이 600m인데, (현재) 350m로 줄어들어서 병목현상이 일어나 합폭을 늘리는 공사입니다."
또 태풍이 잦은 10월까지 기존 제방과 신설제방으로 2중 제방을 유지해 홍수 피해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현장음> 한화진 / 환경부 장관
"미호강 (정비사업)은 100년 빈도(100년에 한 번 내릴 가장 많은 비)로 설계가 되어 있죠? (이현준 하천국장: 100년 빈도로 설계가 되어 있고요.)"
오송 참사 1년.
정부는 현장 점검을 통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유족과 시민단체, 야당 등은 재발 방지를 위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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