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군대 월급 이상으로 후임 밥 사줘…'신'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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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자신의 군 생활을 전했다.
진은 지난달 12일 전역하며 후임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던 중 후임들이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다.
자신의 인기 비결을 '동기, 후임들 밥 사주기'라고 밝힌 진은 "군대에서 받는 월급과 그 훨씬 이상을 애들 밥 사주는 데 썼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진은 후임이나 동기들 역시 자신에게 잘해줬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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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자신의 군 생활을 전했다.
10일 위버스매거진에는 진의 전역 후 인터뷰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진은 "아직 휴가 같고 전역한 것 같지 않다"며 "새벽 5시에 일어나기도 하다 보니까 빨리 적응되는 것 같다. 전역한 지 8일 정도 됐는데 하루 빼고 전부 일을 했다"라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진은 지난달 12일 전역하며 후임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던 중 후임들이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진은 "항상 그렇게 우는 건 아니고 잘했던 친구들이 가면 우는데, 저는 잘했다기보다는 인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인기 비결을 '동기, 후임들 밥 사주기'라고 밝힌 진은 "군대에서 받는 월급과 그 훨씬 이상을 애들 밥 사주는 데 썼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진은 "그 친구들은 이제 갓 스무 살이 되거나 아직 사회에 진출하지 않은 애들이 많다. 저는 금전적으로 훨씬 여유가 있으니까 '몸 건강하게 맛있는 거라도 많이 먹어야 하지 않겠냐. 이리 와. 내가 사줄게' 하면서 사줬다"며 "치킨, 족발, 피자는 나중에 물려서 못 먹을 정도까지 사줬고, 우리 생활관 말고 다른 생활관 애들도 데리고 나가서 고깃집에 갔다"라고 셀프 미담을 전했다.
그는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중대 내에서 '신'으로 불렸다. 애들이 저만 보면 '경배하라'라고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진은 후임이나 동기들 역시 자신에게 잘해줬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진은 지난달 12일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첫 번째로 전역했다. 진은 전역 바로 다음 날 '2024 페스타'에 참석해 팬들을 만나는가 하면 해외 로케 화보 촬영,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출연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진은 2024 파리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도 발탁돼 조만간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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