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반군, 북동부 요충지 점령…‘중국 연결 도로’ 공세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얀마 반군이 미얀마와 중국 간 핵심 교역로인 고속도로의 교통 요충지를 점령하는 등 군사정권을 상대로 공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와 중국 윈난성을 잇는 고속도로가 지나는 길목이며 샨주의 주도인 타웅지와도 도로로 직접 연결된 교통 요충지입니다.
TNLA와 소수민족 무장단체 아라칸군(AA),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 등 반군들은 지난 달 말부터 이 고속도로를 따라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반군이 미얀마와 중국 간 핵심 교역로인 고속도로의 교통 요충지를 점령하는 등 군사정권을 상대로 공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AFP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타앙민족해방군(TNLA)은 정부군과 교전 끝에 북동부 샨주의 나웅초 마을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TNLA 관계자는 나웅초 마을이 “완전히 우리 것”이 됐다고 밝혔고, 한 군사 소식통도 나웅초 마을의 대부분이 TNLA의 손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이 마을은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와 중국 윈난성을 잇는 고속도로가 지나는 길목이며 샨주의 주도인 타웅지와도 도로로 직접 연결된 교통 요충지입니다.
TNLA와 소수민족 무장단체 아라칸군(AA),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 등 반군들은 지난 달 말부터 이 고속도로를 따라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전쟁에 필요한 무기 등 물자 조달을 중국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어 이 고속도로를 빼앗기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TNLA는 또 군사정권 북동부 사령부 소재지이자 샨주 최대 도시인 라시오 주변에도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라시오 인근의 정부군 대대급 지휘부를 일시 점령했다가 군정의 공습으로 후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날 군정은 라시오에서 반군의 포격과 로켓·무인기 공격으로 민간인 18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야간 기습 폭우로 사망·실종 피해 속출
- 수증기 머금고 몸집 키운 폭우, 1시간에 ‘146mm’ 물폭탄
- 이재명 vs 김두관 구도 속 흥행 우려…최고위 후보 ‘찐명’ 경쟁
- 여 후보들, 부산서 격돌…‘김 여사 문자’ 공방 가열
- 사상 첫 ‘대통령 탄핵 청문회’…‘위헌·위법’ 공방 쟁점은?
- ‘외국인 가사관리사’, 저출생 구원투수 될까?…최저임금이 관건
- “하루 24시간도 운행”…중국 자율주행 택시 확대에 기사들 호소
- ‘넓고 오래 살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출산율 제고 마중물 될까
- 배민, 배달 수수료 9.8%로 인상…음식값 인상 부채질?
- ‘구필 대위’ 용맹 이은 프랑스 생도들, 지평리 전적지를 찾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