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두산 입단 확정…몸값 '2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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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SG에서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뛰었던 시라카와 투수가 두산에서 KBO리그 생활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앵커>
지난 5월 KBO 최초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땅을 밟을 때 1천540만 원에 계약했던 시라카와는, 다섯 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두 달 만에 두 배 이상 몸값이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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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SG에서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뛰었던 시라카와 투수가 두산에서 KBO리그 생활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기량을 인정받아 몸값이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오늘(10일) 부상으로 이탈한 브랜든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에서 뛰었던 시라카와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 총액은 400만 엔, 우리 돈 3천400만 원입니다.
지난 5월 KBO 최초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땅을 밟을 때 1천540만 원에 계약했던 시라카와는, 다섯 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두 달 만에 두 배 이상 몸값이 뛰었습니다.
시라카와는 내일 두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시라카와/두산 투수 : (양의지가) 다르빗슈에게 홈런을 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 포수와 배터리를 이루게 될지 몰랐습니다. 팀 승리에 최대한 공헌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쳤지만 정작 정규리그에서는 홈런 4개에 그친 외국인 타자 맥키넌을 퇴출한 삼성은, 새 외국인 타자로 루벤 카데나스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선 부진 속에 최근 5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지난해 트리플A에서 홈런 23개를 때린 카데나스가 타선에 힘을 실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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