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이길 양산맨” 하진솔 주무관 “승진해도 특진 절대 NO” 해명(유퀴즈)

서유나 2024. 7. 1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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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홍보팀 하진솔 주무관이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승진에 대해 미리 해명했다.

7월 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52회에는 '한 끗 차이' 특집을 맞아 15초짜리 홍보 영상으로 900만 뷰를 달성한 양산시청 홍보팀 민홍식 팀장, 하진솔 주무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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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양산시청 홍보팀 하진솔 주무관이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승진에 대해 미리 해명했다.

7월 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52회에는 '한 끗 차이' 특집을 맞아 15초짜리 홍보 영상으로 900만 뷰를 달성한 양산시청 홍보팀 민홍식 팀장, 하진솔 주무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진솔 주무관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시청에선 사인해달라 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 길에서도 많이 알아봐 주신다"며 "제가 사인 하고 싶으면 팀장님이 '내 건 필요 없나'라고 하신다"고 너스레 떨었다. 민홍식 팀장 또한 "아파트 올라갈 때 주민 중 한분이 쳐다보곤 '어?'라고 하셔서 '네 맞습니다'라고 했다"고 인기를 실감한 경험담을 전했다.

하진솔 주무관은 가장 인기를 끈 양산시 일자리 센터 소개 영상에 대해 "사실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다. 뒤에서 뛰어내린다고 생각하면 생각보다 엄청 멀리 느껴지더라. 제가 못하고 있으니 팀장님이 먼저 해보겠다면서 2번 뛰어내려봐 주시고. 편집하시는 방용훈 주무관님도 두 번 정도 해보시고 제가 뛰어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얻어낸 900만 뷰라는 것.

민홍식 팀장은 '유퀴즈' 섭외를 받고 끝까지 다단계, 사이비 종교 등을 의심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가족들을 대동하고 온 그의 딸은 아빠의 영상을 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처음엔 좀 부끄러웠는데 친구들 반응 보고 자랑스러웠다. (친구들이) '양산맨이다', '충주맨 이길 것 같다'고 한다"고 밝혔다.

원래는 다른 부서에 있다가 홍보팀으로 스카우트 됐다는 하진솔 주무관은 "제가 원래 노인 민원 업무를 봤다. 노인 기초 연금 담당이었다. 귀가 어두우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으셨다. 목소리를 크게 하니 '조용히 하라. 다 들린다'고. 목소리가 크니까 팀장님이 '왠지 너를 찾아올 것 같다'고 해주셨는데 진짜 찾아와주셨다"고 자신이 스카우트 된 비결로 목소리 크기를 언급했다.

이후 유재석과 조세호는 이렇게 홍보가 잘 되면 인센티브가 나오는지 물었다. "김선태 주무관님은 승진하셨는데 그런 것에 대한 기대가 있을 수 있지 않냐"는 것. 하진솔 주무관은 "저는 원래 할 때가 됐다. 하더라도 특진은 절대 아니다. 3년 차라서 원래 할 때다. 이번에는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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