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린가드, K리그 첫 '필드골' 폭발!...'피리 세리머니'까지 아낌없이 보여줬다

한유철 기자 2024. 7. 10. 2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시 린가드가 피리 세리머니를 했다.

FC 서울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1로 앞서 있다.

후반 20분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은 린가드는 헤더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한 린가드는 이후 서울 홈 팬들 앞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피리 세리머니'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한유철(상암)]


제시 린가드가 피리 세리머니를 했다.


FC 서울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1로 앞서 있다.


지난 제주전에서 연승 행진이 끊긴 서울. 이번 대전전에서 분위기를 반등하고자 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를 비롯해 조영욱과 한승규, 이승모 등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전을 상대했다.


전반전은 쉽지 않았다. 서울은 전반 이른 시간에 음라파에게 헤더 득점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서울은 점유율을 끌어 올리며 자신들만의 흐름을 찾고자 했다. 여러 차례 기회를 잡기도 했다. 린가드 역시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대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김기동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제로톱으로 나섰던 강성진을 빼고 일류첸코를 투입한 것. 지난 제주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일류첸코답게 서울의 득점력 향상을 생각할 수 있었다.


김기동 감독의 교체 전술은 제대로 들어맞았다. 서울은 후반 15분 코너킥을 통해 조영욱이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일류첸코가 상대 수비를 끌어들인 덕분에 조영욱에게 공간이 날 수 있었다.


분위기를 탄 서울이 경기를 뒤집었다. 주인공은 린가드였다. 후반 20분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은 린가드는 헤더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K리그 첫 필드골이었다. 린가드는 국내 무대에 온 이후, 꾸준히 경기 횟수를 높였지만 기대 만큼의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진 못했다. 1골이 있긴 하지만, 이는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첫 필드골이자 역전골. 짜릿한 득점의 순간을 즐긴 린가드는 팬들이 원하는 장면까지 연출했다.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한 린가드는 이후 서울 홈 팬들 앞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피리 세리머니'를 했다. 팬들은 린가드의 움직임에 따라 몸을 들써들썩 움직이며 순간을 즐겼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