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 운전자, 병원서 4시간 동안 2차 경찰조사 받아
송지혜 기자 2024. 7. 10. 20:57
지난 1일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9명이 숨진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10일) 가해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두 번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55분쯤 사고 차량 운전자 차모(68)씨가 입원해있는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2차 피의자 조사를 했습니다.
경찰 조사관 4명이 입회해 진행된 피의자 조사는 오후 6시 51분까지 약 4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차씨는 이날도 이전의 진술대로 차량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난 4일 첫 조사에서도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또 당시 사고가 난 세종대로18길 인근에 대한 지리감은 있었으나 직진과 좌회전이 금지된 사실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차씨는 당시 사고 충격으로 갈비뼈가 골절돼 수술 후 입원 중입니다. 갈비뼈 일부가 폐를 찔러 피가 고여 있는 상태로 8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조사를 진행했고, 피의자 및 변호인과 협의하여 추후 후속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55분쯤 사고 차량 운전자 차모(68)씨가 입원해있는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2차 피의자 조사를 했습니다.
경찰 조사관 4명이 입회해 진행된 피의자 조사는 오후 6시 51분까지 약 4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차씨는 이날도 이전의 진술대로 차량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난 4일 첫 조사에서도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또 당시 사고가 난 세종대로18길 인근에 대한 지리감은 있었으나 직진과 좌회전이 금지된 사실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차씨는 당시 사고 충격으로 갈비뼈가 골절돼 수술 후 입원 중입니다. 갈비뼈 일부가 폐를 찔러 피가 고여 있는 상태로 8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조사를 진행했고, 피의자 및 변호인과 협의하여 추후 후속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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