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신차에 재제조 배터리 사용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제조 활성화를 위해 탈거 전 배터리 성능 평가를 도입한다.
사용후 배터리는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서 탈거돼 사용 종료된 배터리를, 재제조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부속품을 교체·수리해 전기차 배터리로 재조립한 것을 각각 이른다.
정부는 또 2027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탈거 전 성능평가를 도입해 사용후 배터리의 등급을 분류하고, 재제조·재사용을 할 수 있는 사용후 배터리의 산업적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전 주기 이력 정보 관리
중고품 사용 확대로 가격 낮춰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제조 활성화를 위해 탈거 전 배터리 성능 평가를 도입한다. 소비자가 전기차를 폐차 또는 판매할 때 배터리값을 추가로 받거나 재제조 배터리를 구매해 가격을 낮출 길이 열리게 됐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공급망 안정화 지원에 관한 법률안’ 입법을 추진한다. 정부는 법에 따라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 시스템과 재생원료 인증제를 만들어 제도·시스템 부문을 정비하기로 했다. 배터리 제조부터 전기차 운행, 폐차,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까지 전주기 이력 정보를 관리하고 민간과 공유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공급망 관리·거래 활성화·안전관리 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거래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재생원료 인증제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제도를 마련해 우리 수출 기업의 해외인증 부담을 덜고, 핵심 원자재 공급망을 안정화하려고 마련됐다. 이 제도는 재활용 기업이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생산한 코발트 등 유가금속을 재생원료로 인증하는 ‘생산인증’과 배터리 제조의 공급망 단계를 추적해 신품 배터리 내 재생원료 비율을 인증하는 ‘사용인증’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또 2027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탈거 전 성능평가를 도입해 사용후 배터리의 등급을 분류하고, 재제조·재사용을 할 수 있는 사용후 배터리의 산업적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신차에도 재제조 배터리가 사용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설계 중”이라며 “신품 배터리와 재제조 배터리 간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는 정도의 인증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