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두 달 전 손흥민 꼭 껴안았는데…SON 펀치 맞은 '절친' 아슬란, 호주 떠난다→독일 복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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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가이 아슬란(33)이 A리그 멘(호주 리그) 멜버른 시티와 동행을 마친다.
멜버른 시티는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아슬란의 계약 해지 요청에 마지못해 동의했다"며 "지난해 입단한 그는 큰 임팩트를 남겼고, 데뷔 시즌 34경기 19골 7도움을 뽑아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아슬란은 소속팀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잔여 연봉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멜버른 시티가 '울며 겨자 먹기'로 동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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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톨가이 아슬란(33)이 A리그 멘(호주 리그) 멜버른 시티와 동행을 마친다.
멜버른 시티는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아슬란의 계약 해지 요청에 마지못해 동의했다"며 "지난해 입단한 그는 큰 임팩트를 남겼고, 데뷔 시즌 34경기 19골 7도움을 뽑아냈다"고 발표했다.
굉장히 이례적인 오피셜이다. 구단이 공식 소통 창구로 하여금 실망감을 표출하는 것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실제로 멜버른 시티는 '마지못해 동의했다'거나 '실망스럽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렇다면 멜버른 시티와 아슬란 간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다행히도 불화가 발생한 건 아닌 모양새다.
유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주 리그는 전반적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선수 연봉 삭감은 필연적인 상황이고, 멜버른 시티의 핵심이나 다름없는 아슬란에게도 예외는 없었다.
마침 명가재건을 꿈꾸는 2. 분데스리가(독일 2부 리그) 샬케 04가 아슬란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에 아슬란은 소속팀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잔여 연봉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멜버른 시티가 '울며 겨자 먹기'로 동의한 것.
국내 축구팬에게 아슬란은 '손흥민 절친'으로 익숙한 얼굴이다. 두 사람은 함부르크 SV 시절 동료 하이코 베스터만(現 독일 U-19 국가대표팀 코치)가 "샴쌍둥이"라고 묘사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아슬란이 2009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함부르크에 합류하며 연을 맺었고,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연락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슬란은 2012년 패기 어렸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슬로보단 라이코비치의 싸움을 말리다 화를 입기도 했다. 손흥민이 라이코비치를 향해 날린 펀치를 대신 맞고 피 흘리며 이송됐다. 웃지 못할 해프닝인 셈이다.
올해 5월에는 무려 10년 만에 재회하며 큰 화제를 낳았다. 시즌 종료 후 호주 투어에 나선 토트넘이 멜버른 시티와 같은 훈련장을 사용하면서 이들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고, 손흥민은 버선발로 뛰쳐나가 아슬란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사진=멜버른 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골스 아레나, 사샤 피사니 X
- 아슬란, 멜버른 시티와 1년 동행 마쳐…데뷔 시즌 34경기 19골 7도움
- 호주 리그 전반적인 재정난이 계약 해지 이유로 밝혀져
- 차기 행선지에 명가재건 꿈꾸는 독일 2부 리그 샬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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