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협 "본과 4학년생 95.5% 내년도 의사 국가시험 응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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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면허를 얻기 위한 국가시험 응시 대상자인 의대 본과 4학년생의 대다수가 '응시 거부'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자체 설문 결과 응답자 95.5%가 국시 응시자 명단 취합을 위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의대협은 설문에 본과 4학년생 3천 15명 가운데 약 96.3%가 응답한 만큼, 의대생 대다수가 '국시 거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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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면허를 얻기 위한 국가시험 응시 대상자인 의대 본과 4학년생의 대다수가 '응시 거부'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자체 설문 결과 응답자 95.5%가 국시 응시자 명단 취합을 위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듬해 의사 국가시험은 오는 22일부터 원서 접수 기간이 시작되며, 9월 실기시험과 내년 필기시험으로 이뤄집니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원서 접수 이전 각 대학으로부터 졸업예정자 명단을 미리 취합하는데, 학생들이 이를 위해 필요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겁니다.
의대협은 설문에 본과 4학년생 3천 15명 가운데 약 96.3%가 응답한 만큼, 의대생 대다수가 '국시 거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정호 의대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는 현 의료 사태에 대한 학생들의 강경한 의지를 나타낸다"며, "원하는 바는 이미 대정부 요구안을 통해 전달했다.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정부는 조속히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의대협은 앞서 지난 3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대 증원 정책 전면 백지화, 현 사안에 대한 정부의 책임 시인 등 8가지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596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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