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KBO리그 최초 '400경기' 선발 등판

11시즌 연속 100이닝 기록도 달성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400경기 선발 등판 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작성했던 양현종은 이날 400번째 선발 마운드에 섰다. 리그에서 400경기를 선발 투수로 출장한 선수는 양현종이 최초다.

2007년 KBO리그에 데뷔한 양현종은 2009년부터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한 뒤 KIA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4년부터 9시즌(미국 진출 2021년 제외) 연속 29경기 이상 선발 등판하는 꾸준함을 뽐냈다. 올 시즌에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17경기에 나섰다.

양현종은 이닝 기록도 달성했다. 4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딘을 투수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KBO리그 역대 3번째 11시즌 연속 100이닝 기록을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