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 제안 받아들인 홍명보, ‘홍명보는 울산의 감독’ 걸개에서 ‘울산의’에 붉은색 X [MK라이브]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7. 10.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월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오르자 울산 팬들이 홈구장인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 내걸었던 걸개다.

이 걸개는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가 외국인 감독 선임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한동안 사라졌었다.

홍 감독은 울산과 3년 재계약을 맺은 지 1년도 되지 않아 KFA의 국가대표팀 감독 제안을 받아들였다.

홍 감독은 역대 내국인 국가대표팀 감독 최고 수준의 연봉과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팀으로 향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명보는 울산의 감독’

2월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오르자 울산 팬들이 홈구장인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 내걸었던 걸개다. 이 걸개는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가 외국인 감독 선임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한동안 사라졌었다.

이 걸개가 다시 등장했다. 7월 1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울산과 광주 FC의 경기에서다.

홍명보 감독. 사진=MK스포츠 DB
울산 HD FC 팬들이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될 때 홈구장에 내걸었던 걸개. 사진=이근승 기자
7월 10일 울산 HD FC 팬들이 내건 걸개. 사진=이근승 기자
변화가 있다.

‘홍명보는 울산의 감독’에서 ‘울산의’란 문구에 붉은색 X 표시가 써졌다. 울산 팬들이 느끼고 있는 심경을 잘 알 수 있는 걸개다.

KFA는 홍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했다. 홍 감독은 울산과 3년 재계약을 맺은 지 1년도 되지 않아 KFA의 국가대표팀 감독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렇다고 해서 KFA가 울산에 위약금을 지급하는 것도 아니다. 한국 축구를 위한다는 일부의 명분과 “미안하다”는 말로 끝이다.

홍 감독은 역대 내국인 국가대표팀 감독 최고 수준의 연봉과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팀으로 향한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