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 "남태현 리벤지포르노 협박, 문자와 폭행 진단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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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이 방송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로부터 제기된 데이트 폭력과 리벤지 포르노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서민재가 다시 반박글을 올리며 추가 입장을 내놨다.
10일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 전 기사를 통해 남태현 씨의 입장문을 확인했다. 유감스럽게도 상대방은 '내가 겪었던 데이트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들을 일방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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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가수 남태현이 방송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로부터 제기된 데이트 폭력과 리벤지 포르노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서민재가 다시 반박글을 올리며 추가 입장을 내놨다.
10일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 전 기사를 통해 남태현 씨의 입장문을 확인했다. 유감스럽게도 상대방은 '내가 겪었던 데이트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들을 일방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하지만 저는 남태현 씨가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하며 보냈던 문자와 영상캡쳐본, 폭행했을 당시 목격자와 병원 진단서 모두 가지고 있다"며 "상처를 입힌 상대에게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지라'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간 저에게 해왔던 남태현 씨의 행적을 생각하면 저의 행복을 빈다는 말에 진심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번 분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리며 저 역시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자책하고 반성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재는 지난달 온라인에 '내가 겪었던 데이트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리벤지 포르노 피해를 고백했다.
서민재는 "마약 문제를 폭로한 주체와 방식은 나와 내 SNS였기 때문에 그가 나를 원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이는 명백한 폭력 행위"라고 강조했다.
서민재는 2022년 남태현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남태현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서민재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남태현은 자신의 SNS에 "얼마 전부터 저의 전 연인이 전 남자친구 관련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전후 사정은 무시한 채 본인의 이야기는 제외, 상대의 잘못만 골라서 언급하는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남태현은 "현재 올라오고 있는 글의 내용들은 2~3년 전 연인 사이에 있었던 사적인 일들이다. 누가 더 잘못했다 덜 잘못했다 할 것 없이 서로 잦은 싸움이 있었다"라며 "그중 제가 일방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한 적은 맹세컨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때 전 연인이었던 그 친구의 행복을 빌며, 그 친구 역시 남아있는 누군가에 대한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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