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서정욱이 전한 윤심? "원희룡이든 나경원이든 단일화해야.. 한동훈만 아니면 된다"
- 어대한? 문자파동에 영남권 흔들려.. 결선 무조건 간다
- 김건희, 사과 고민했으나 尹은 반대
- 한동훈이 설득했다면 김건희 사과했을 것
- 尹의 XX 발언, 한동훈 충격 컸을 것.. 식사 거부로 이어져
- 김건희 문자와 앙투아네트 논란은 지엽적.. 갈등 핵심은 공천
- 김건희, 진중권을 한동훈 사람으로 생각해 전화했을 것 서정욱>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서정욱 변호사
◎ 진행자 > 여권 그리고 특히 대통령실 사정에 매우 밝은 분이시죠. 요새 최근 제가 가장 기다린 분 중에 하나입니다. 서정욱 변호사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서정욱 > 예, 안녕하세요.
◎ 진행자 > 기다렸습니다. 요새 여쭤볼 게 많아서.
◎ 서정욱 > 잘 몰라요.
◎ 진행자 > 단도직입적으로요. 이 문자 파동의 전말은 서 변호사가 생각하시는 이 개요는 뭔가요? 이게. 김건희 여사 문자 파동이죠.
◎ 서정욱 > 1월 달 쯤에 대통령이 친윤 의원한테 보여줬겠죠. 이렇게 섭섭하다.
◎ 진행자 > 그 문자를요.
◎ 서정욱 > 그때도 TV조선에 보도가 됐었죠. 근데 6개월 동안 소강상태에 있다가 친윤 쪽에서 아무래도 전당대회를 흔들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원희룡 후보 측이나 이쪽에 줘서 한 판을 흔들어보려고 한 게 아닌가 이렇게 저는 예측합니다.
◎ 진행자 > 흔들립니까? 이걸로. 서 변호사 보시기에.
◎ 서정욱 > 여론조사상으로는 죽도록 싸웠는데 변화가 없어요. 여론조사상으로 그렇습니다. 그런데 당심은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서정욱 > 예, 저는.
◎ 진행자 > 근데 서 변호사님이 사정에 굉장히 밝으신데 여론조사 같은 거 많이 틀리시잖아요.
◎ 서정욱 > 여론조사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하잖아요. 전체 1천 명 해도 국민의힘 지지하는 사람이 몇 명 안 되잖아요. 300명이. 거기서 다시 한동훈이냐 뭐냐 조사하면요. 당원들의 마음을 잡아낼 수가 없어요. 특히 영남권은.
◎ 진행자 > 서 변호사님 보시기에는 영남권은 많이 흔들리고 있다. 전당대회는 까봐야 안다, 뭐 이런 말씀이신가요.
◎ 서정욱 > 국민의힘 지지층보다 당원들은 훨씬 더 보수적이고 훨씬 더 대통령을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여론조사하고 당원들의 마음은요 확 다를 겁니다.
◎ 진행자 > 당원들의 마음은 뭡니까? 이 사태 보고.
◎ 서정욱 > 좀더 윤석열 대통령을 더 지켜야 된다. 여론조사상은 한동훈 위원장이 과반이 넘는 게 나오죠. 지금 투표하면요. 한 위원장이 한 40, 원희룡 30, 나경원 20, 윤상현 10미만. 이렇게 저는 개인적으로 봅니다.
◎ 진행자 > 보고 싶은 걸 보시는 거 아닌가요? 혹시.
◎ 서정욱 > 저도 수많은 사람 하루에 당원들 거의 100명 이상 접촉할 겁니다.
◎ 진행자 > 당원들의 생각, 이 사태를 보는 당원들의 한마디로 표현하면 한동훈 후보가 XX없다, 네 가지 없다, 이런 건가요?
◎ 서정욱 > 지금 당원들은 한 위원장이 인간적으로도 이게 너무했다. 어떻게 문자 5개를 읽고 씹냐. 인간적으로도. 근데 또 전략적으로 보더라도 영부인은 공적지위거든요. 충분히 소통해서 상의했을 때 사과까지 유도했으면, 이런 전략도 없다. 비판적으로 보는 게 당원들의 마음이죠.
◎ 진행자 > 읽씹한 건 네 가지가 없는 거고. 그 다음에 전략적으로도 틀렸다.
◎ 서정욱 > 네.
◎ 진행자 > 당원들 생각은 그렇다 이 말씀이시죠.
◎ 서정욱 > 그런 당원들이 좀 많은 것 같아요. 국민의힘 지지층보다는 당원들은 그런 여론이 더 높아요.
◎ 진행자 > 그러므로 전당대회는 결선투표를 갈 것이다.
◎ 서정욱 > 처음부터 간다 했고 무조건 갑니다.
◎ 진행자 > 무조건 갑니까?
◎ 서정욱 > 갑니다. 그거 안 가면 저 출연 안 합니다.
◎ 진행자 > 지켜보겠습니다. 김건희 여사 문자는 김건희 여사는 과연 진짜 사과를 하려고 그랬던 건가요? 보시기에.
◎ 서정욱 > 제가 보기에 갈등을 많이 했을 거예요. 대통령은 말리고 사과하지 마라.
◎ 진행자 > 대통령은 말렸습니까?
◎ 서정욱 > 저도 방송마다 말리고. 제 방송 보니까. 여사님은 상당히 갈등을 했겠죠. 그러니까 한 위원장하고 진지하게 한번 의논해보자. 사과해도 이게 역효과 날 수도 있고 또 옛날에 사과해서 지지율 떨어지는 때도 있잖아요. 진심으로 한번 의논해보려고 했는데 씹어버린 거죠.
◎ 진행자 > 그때 씹힘을 당했군요. 그러니까.
◎ 서정욱 > 예.
◎ 진행자 > 대통령은 말렸습니까?
◎ 서정욱 > 대통령은 사과를 반대했죠. 부인이 사과하는 걸 좋아할 남편이 어디 있겠습니까.
◎ 진행자 > 그래도 급하면 그러든지 이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 서정욱 > 근데 저도 그때 사과 반대했고요.
◎ 진행자 > 그런데 김건희 여사 문자 내용을 보면요.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한테 이러이러해서 사과를 드리려고 그러는데 이런 문장이 있는데 오늘 보도된 거에 따르면 여권 인사들한테 사과하면 개떼한테 물어 뜯기듯이 뜯길 것이다, 완전히 상반된 내용이란 말입니다. 사과를 안 하겠다는 의도가 더 강한 것 같은데 제가 해석하기에는.
◎ 서정욱 > 저는 반반으로 오락가락 마음이
◎ 진행자 > 마음 자체가 오락가락했다.
◎ 서정욱 > 마음이 오락가락 반반이어서 그래서 한 위원장하고 마지막, 가장 그래도 한 위원장이 책임자니까 문자를 보냈는데 그때 전략적으로 한 위원장이 사과 쪽으로 더 강하게 유도했었으면 어땠을까, 그런 거죠. 그때 마음이 5대5로 저는 봅니다.
◎ 진행자 > 마음 자체가 왔다 갔다 했기 때문에 문자가 왔다 갔다 했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서정욱 > 그렇죠.
◎ 진행자 > 그 당시에 제가 서 변호사님께 꼭 여쭤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 대통령이 한 위원장한테 XX같은 있잖아요. XX. 대통령이 자주 그런 표현을 쓰시죠.
◎ 서정욱 > 그렇죠. 당연히 한 위원장한테 한두 번이 아니고
◎ 진행자 > 한두 번이 아닙니까?
◎ 서정욱 > 계속 그런 걸로 제가.
◎ 진행자 > 옛날 일할 때도 그랬습니까? 아니면
◎ 서정욱 > 아니요. 검찰 때는 없었대요. 그러니까 정치하면서 한 위원장이 충격을 받았겠죠. 옛날에는 검찰 때는 워낙 일을 잘하니까
◎ 진행자 > 워낙 예뻐했으니까.
◎ 서정욱 >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 왜 수사를 잘하니까. 실제. 그런데 정치하면서 비대위원장 갈 때도 약간의 특검법 때문에 김건희 여사 갈등이 있었는데 비대위원장 맡으면서 결정적으로 틀어지면서 여러 번 혼났다고 봐야죠.
◎ 진행자 > 그때부터 XX가 계속 나온 거죠.
◎ 서정욱 > 자주 나왔다고 봐야죠. 자주. 한 위원장도 그런 이야기를 평생 들어봤겠습니까?
◎ 진행자 > 아주 XX정도가 굉장히 심했다고 들었는데요. 맞습니까?
◎ 서정욱 > 심한데요. 뒤끝은 없어요. 금방 풀려요.
◎ 진행자 > 근데 한 위원장은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을 거 아닙니까.
◎ 서정욱 > 그렇죠. 강남에 아주 모범생으로 자라고 그러니까 충격이 컸겠죠.
◎ 진행자 > 검찰에서도 그런 얘기 한번 안 들어보고 잘한다 잘한다 얘기만 듣다가 전화로 거의 극단적인 XX소리가 계속 나오니까 놀랐겠죠.
◎ 서정욱 > 그렇죠. 그러면서 항변했겠죠. 나한테 왜 이러십니까? 그 정도로 항변해야지 또 같이 욕할 수는 없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 서정욱 > 그러니까 스트레스 많이 받았고 그게 식사 거부까지, 앞으로는 사적 소통 안 하겠다 그랬잖아요. 김건희 여사하고 이렇게까지 관계가 멀어져버린 거예요.
◎ 진행자 > 서 변호사 앞에 두고도 대통령이 혹시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이나 누구를 XX하면서 들으셨습니까?
◎ 서정욱 > 저는 못 들었고요. 오히려 한 위원장을 막 칭찬하고 좋아할 때 저는 총장 때 한 위원장의 이야기를 제가 들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욕하는 걸 저는 못 들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욕했다는 건 분명히 알고 계시고.
◎ 서정욱 > 여러 루트로 들었으니까요.
◎ 진행자 > 성정이 예를 들어서 부하들이 마음에 안 들면 검찰에서부터 XX 많이 하신 거 아닌가요?
◎ 서정욱 > 그렇죠. XX는 입에 달고. 좀 더 심하게 하느냐 이거죠. 원래 검사들이 그렇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입에 달고 있고 더 심하게 할 때는 진짜 격노했을 때고요.
◎ 서정욱 > 그런 거고요.
◎ 진행자 > 어떤 식으로 전개되나요? 앞으로 이걸 보시기에. 원희룡 후보한테 힘을 완전히 싣는 건 맞죠? 지금 보시기에.
◎ 서정욱 > 대통령실은 원희룡이든 1차적으로 그런데 나경원이든 관계없다. 단일화 해서
◎ 진행자 > 원희룡이든 나경원이든.
◎ 서정욱 > 일단 원희룡이 1순위인데 나경원이든 누구든 단일화해서 한동훈만 아니면 된다, 이런 입장이죠.
◎ 진행자 > 한동훈은 절대 안 된다입니까? 눈 뜨고 못 보겠다 이런 정도까지 격앙돼 있는 거 맞습니까?
◎ 서정욱 > 그런데 방법이 없잖아요. 막을.
◎ 진행자 > 지금 방법이 여러 가지 나오고 있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 서정욱 > 그래도 흔들리지 않으니까 최악의 경우 되더라도 그때는 진짜 공적 관계만 이렇게, 공멸할 수는 없잖아요. 따라서 저는 개입해서 무리하게 막을 방법 자체가 없어요. 현실을 인정 안 할 수가 없잖아요. 따라서 속 마음은 안 되기를 바라겠지만, 돼도 공적 관계로만 가는 거죠. 서먹서먹하게
◎ 진행자 > 그런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양상을 보면요. 김건희 여사 문자까지 노출이 되고, 최초 노출은 대통령이었든지 김건희 여사였든지 둘 중에 한 분일 테고요. 이건 6개월 지나서 이게 노출된다는 건 한동훈이 당대표 되는 것은 눈 뜨고 못 보겠다, 굉장히 강한 의지로 개입하겠다는 거 아닌가요? 지금.
◎ 서정욱 > 그렇습니다. 그렇죠.
◎ 진행자 > 그러나 예상보다는,
◎ 서정욱 > 예상보다는 양비론으로 흘러버렸어요. 그래서 판세에 큰 변화가 없는 거예요.
◎ 진행자 > 양비론인가요. 아니면 원희룡 후보가 더 타격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서정욱 > 제가 보기에는 비슷한 것 같아요. 어차피 한 위원장 지지하던 분들은 한 위원장이 답 안 하게 잘했네, 답했으면 더 국정농단 말릴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고. 그 다음에 윤 대통령 지지하는 분들은 그래 하니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서 변호사께서는 윤 대통령을 보호하려는 마음이 당원들 사이에서는 더 강하다, 이렇게 분석하시는데 또 어떤 당원들은 말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인기가 없지 않습니까. 어차피 내려가는 지는 해고 여당의 미래를 위해선 한동훈에게 힘을 실어줘야 된다, 이런 여당의 기류가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 아닌가요?
◎ 서정욱 > 물론 인기는 없지만 그렇지만 국민의힘 당원들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이 많은 거죠.
◎ 진행자 > 당원들도요. 당원들은 미래를 위해서
◎ 서정욱 > 당원들은 제가 보기에 그 당원은 저는 한 20% 미만으로 분석하는데 대부분의 한 7, 80%는요. 이제 대통령을 힘을 실어줘야 된다 이렇게 보고요.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밟고 한 위원장이 가야 된다는 건 저는 한 20% 정도 그렇게 그렇게밖에 안 봅니다.
◎ 진행자 > 영남의 정서도 비슷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 서정욱 > 영남이 수도권보다 훨씬 더 대통령 지지가 높고 훨씬 더 보수적이죠.
◎ 진행자 > 대통령이 한동훈은 절대 안 된다, 대통령 부부가 다 그런 생각이고 그렇죠. 그런데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했는데 잘 통하지 않고 있다. 그럼 굉장히 어떤 지금 급하겠네요. 대통령실로선.
◎ 서정욱 > 여론조사상으로는 잘 안 통하는데 지금 책임당원들이 그래요. 요즘 마음 흔들리는 사람이 꽤 많아요. 만나보면. 한 위원장 지지하다가 대통령하고는 완전히 절윤, 절윤했잖아요.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하는 분이 상당히 많이 있거든요. 앞으로 판세가 남아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흔들리는 사람이 많아요.
◎ 진행자 > 당시 한동훈 위원장이 사과할게 할 때 설득을 했다면 결과는 달라졌다고 보십니까. 사과를 했을 수도 있다고 보십니까?
◎ 서정욱 > 그렇죠. 김건희 여사 진심이 묻어나잖아요. 천 번이든 만 번이든 한 위원장이 저는 잘 설득하고 직언했으면요. 김 여사는 합니다. 윤 대통령은 안 해도 윤 대통령 위에 김 여사가 있잖아요.
◎ 진행자 > 위에 있습니까? 분명히.
◎ 서정욱 > 저는 위에 있다고 봐요. 특히 사과하는 당사자잖아요. 당사자잖아요. 본인이 하겠다는 걸 대통령이 하지 말라는, 대통령이 반대한 거는 김건희 여사를 위해서 반대했잖아요. 근데 김 여사가 하겠다는데 막을 이유는 없잖아요. 그런 아쉬움이 좀 있어요.
◎ 진행자 > 대통령이 반대해서 뭐가 반대가 잘 안 되는군요. 김 여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 서정욱 > 특히 그건 당사자잖아요.
◎ 진행자 > 다른 일도.
◎ 서정욱 > 그건 모르겠어요. 근데 그 문제는 김 여사가 위에 있는 거 맞죠. 당사자니까.
◎ 진행자 > 사과했다면 총선 결과가 달라졌다고 보세요?
◎ 서정욱 > 그건 무의미한 가정 같고요. 여러 변수들이 많았잖아요. 저는 결과는 크게 차이는 안 났지 않을까 봅니다.
◎ 진행자 > 앞으로 대통령실에서 나경원 의원하고 원희룡 후보랑
◎ 서정욱 > 윤상현 후보까지.
◎ 진행자 > 다 어떻게 움직입니까? 결선투표까지 똑같이 가다가 결선투표에서 끝나고 나서 뭉치나요. 세가 어떻게 되나요?
◎ 서정욱 > 사전에 단일화 하자, 새미준이라고 있잖아요. 이영수 회장 거기서 사전에 나경원, 원희룡 단일화해야 된다 이런 움직임이 있는데 지금 나경원 의원은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더라고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서정욱 > 아마 결선 가면 그때는 나경원 의원 공언 했습니다. 내가 결선투표 가면 원희룡 밀겠다, 이미 공언했거든요.
◎ 진행자 > 결선투표를 가면.
◎ 서정욱 > 원희룡 밀겠다. 그때 2등 한 사람이 단일화되는 거죠. 2등. 그럼 3등 4등이 2등을 미는 거죠.
◎ 진행자 > 원희룡 후보로 보시는 거죠? 지금 서 변호사는.
◎ 서정욱 > 2등은 현재 원희룡으로 봅니다.
◎ 진행자 > 나경원 후보에 대한 용산의 생각은 바뀌었습니까? 옛날에 굉장히 구원이라면 구원 있지 않습니까.
◎ 서정욱 > 그때는 공천권 위해서 김기현 대표를 밀기 위해서 연판장을 돌렸죠. 지금은 워낙 주적이 한동훈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나경원에 대해서는 분위기가 우호적이죠.
◎ 진행자 > 주적이 한동훈이니까요.
◎ 서정욱 > 대통령실은 그렇게 보죠.
◎ 진행자 > 나경원 의원 입장에서는 나경원 후보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나요? 왜냐하면 자신이 한 번 못 살게 굴었던 사람인데 저 머릿속에 뭐가 들어 있을까 이런 약간의 의구심이 있지 않을까요?
◎ 서정욱 > 근데 정치라는 게 영원한 적과 동지가 없지 않습니까. 그때는 있고 가야 되니까 저는 충분히 회복된다 봐요. 나경원하고 대통령실은.
◎ 진행자 > 이미 회복돼 있습니까? 보시기에.
◎ 서정욱 > 상당 부분이, 만나고 나서는 이게 풀린 거예요.
◎ 진행자 > 풀렸습니까?
◎ 서정욱 > 예, 그런데 나경원 의원이 빨리 너무 자기는 친윤이 아니다, 친국이다, 이걸 조금 늦게 했어야 돼요. 원희룡 출마하기 전에 너무 빨리 해버리는 바람에 원희룡 후보가 출마했잖아요. 전략적으로 약간 차별화가 필요한데 너무 빨리 해가지고 원희룡 후보 나와버린 거죠. 그게 나경원으로선 뼈아픈 거예요.
◎ 진행자 > 나경원 후보의 스탠스가 너무 일찍 결정이 돼서 원희룡 후보가 나온 겁니까?
◎ 서정욱 > 그렇죠.
◎ 진행자 > 그거 아니었으면 안 나올 거였는데.
◎ 서정욱 > 처음에는 계속 친윤으로 갈 것처럼 하다가 등록마감 되고 갑자기 친국입니다 이랬으면 나경원VS한동훈 1:1이 되는 거죠.
◎ 진행자 > 세간에는 김건희 여사가 나경원 후보를 굉장히 싫어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건 아닌가요?
◎ 서정욱 >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건 진짜 아닌 것 같아요. 그건 제가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자신 있게.
◎ 진행자 > 문자파동이요. 근데 공천 문제 말입니다. 공천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는데 그건 혹시 알고 계신 게 있습니까? 원희룡 후보가 제기한. 한동훈 비대위원장 당시에 외곽에서 검찰 출신하고 몇 명이 꿍짝꿍짝 해서 공천을 했다 이렇게 비난을 했는데요.
◎ 서정욱 > 여러 의혹들은 있죠. 특히 비례나 또는 강남이나 여러 군데 있잖아요. 이런 데서 한 위원장 측이 주로 공천을 많이 주도를 했거든요.
◎ 진행자 > 맞습니까? 그거.
◎ 서정욱 > 그건 맞습니다. 결정적으로 사이 틀어진 거죠.
◎ 진행자 > 검찰 출신의 공적인 조직이 아니고 검찰 출신의 외곽에서 그걸 많이 주도했다. 이것도 맞습니까? 보시기에.
◎ 서정욱 > 누가 주도인지는 모르겠는데 하여튼 대통령실의 마음하고 전혀 다른 비례 공천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 주기환 대표도 당선권 밖으로 밀려버렸잖아요. 이런 문제들 또는 국무총리실 5급 강등됐던 이시우, 지금 주진우 비서관의 보좌관으로 있거든요. 이런 공천 문제, 또는 이게 뒷 번호지만 김앤장의 변호사가 있어요. 이런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논란이 많이 있었죠.
◎ 진행자 > 그런 공천을 보면서 대통령실의 판단은 자기 장사하려고 그러는구나. 한동훈이 이런 생각이었나요.
◎ 서정욱 > 그렇죠. 대통령실에겐 너무 섭섭했던 거죠. 공천은 원래는 대통령실하고 호흡이 맞는 사람이 해야 되는데, 그게 이철규 의원이 대표하려고 하는데 이쪽이 다 가져가니까 그때 이철규 의원이 강력하게 비토하면서 비례부터 반발했잖아요. 그게 터진 거죠.
◎ 진행자 >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 측에서 뭐라고 해명을 했습니까.
그렇게 공천 마음대로 하면 안 된다는 어떤 경고가 들어갔을 거 아닙니까. 대통령실에서.
◎ 서정욱 > 한 위원장 측은 공천은 당이 하는 거다. 당무 개입이다 법적으로는 당무개입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은 속앓이만 하는 거예요. 왜, 요즘은 다 녹음되고 하니까 당무개입 못하잖아요. 갈등이 그게 제일 큰 거죠.
◎ 진행자 > 당무 개입이라고 정면으로 반박 했습니까? 한 위원장 측에서
◎ 서정욱 >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그때도 사퇴 이관섭. 한동훈 위원장 사퇴하고자 할 때도 한동훈 위원장이 언론에 알려버렸잖아요. 그러면 이게 당무 개입이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실은 속으로만 앓고 겉으로 말은 못하죠.
◎ 진행자 > 공천이 윤-한 갈등의 중심 핵심에 있군요.
◎ 서정욱 > 그렇죠. 지금 문자라든지 마리 앙투아네트 이런 건 지엽적인 거고요. 가장 큰 갈등은 공천이죠. 공천.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때 김경율 회계사를 금융위원장에 앉힌다, 그런 얘기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전에.
◎ 서정욱 > 추천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 있습니다.
◎ 진행자 > 옛날에 이미.
◎ 서정욱 > 예, 추천도 하고요. 공천도 그런 거고요. 김경율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한 위원장이 배려하려고 챙겨주려고 했던 건 맞죠.
◎ 진행자 > 추천됐는데 왜 어그러졌습니까? 그거는.
◎ 서정욱 > 그건 아마 대통령이 볼 때 김경율 믿을 수 없다. 믿을 수 없다. 우파도 아니고 우리하고 같이 갈 수 있는 신뢰가 없는 거죠. 그러니까 어그러진 거죠.
◎ 진행자 > 진중권 교수는 한동훈 위원장 편에 있는데, 서 변호사 보시기에는 진중권 교수는 어떻습니까? 이쪽에서 보기에 대통령실에서 보시기에.
◎ 서정욱 > 제가 보기에 조금 처음에는요. 신뢰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57분 동안 총선 후에 통화까지 해서 한 위원장하고 관계 회복에 역할해 달라.
◎ 진행자 > 매개를 해달라 이 얘기 같은데요.
◎ 서정욱 > 김건희 회사는 진중권하고 알긴 아는데 한동훈 사람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한동훈 사람으로. 설득해서 한 위원장 설득해 달라 전화를 한 건데 지금 공개까지 하고 하니까 지금은 신뢰 깨졌다고 봐야죠.
◎ 진행자 > 진중권 교수와의 개인적인 친밀감이나 신뢰보다는 한동훈의 사람 이렇게 생각했다 이 말씀이시죠.
◎ 서정욱 > 김 여사하고 진중권 교수가 친했다면 공개했겠습니까? 진중권 교수는 지금도 한 위원장, 그때도 한 위원장 편이라고 봐야죠.
◎ 진행자 > 진중권 교수가 발표한 내용에 보면요. 사과는 다 내 책임이다, 이렇게 얘기했다고 하는데 그건 어떤 겁니까?
◎ 서정욱 > 총선 다 끝나고 자책하는 걸로 책임, 예를 들어 윤 대통령 다 자기 책임이라고, 한 위원장은 다 자기 책임이라고 김건희 여사가 그러잖아요. 총선 끝나고 그냥 하는 말이지 실제 그런 건 아니겠죠.
◎ 진행자 > 그런데 김건희 여사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때 설득을 했으면 나 사과했을 텐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가요?
◎ 서정욱 > 지금 모르죠. 그거는 본인이 사과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인데 섭섭함은 큰 것 같아요.
◎ 진행자 > 읽씹에 대한 섭섭함.
◎ 서정욱 > 그렇죠. 일반 동료 사이도 그런데 총장 때 300몇 십번 카톡하고 친했는데 갑자기 5번이나 씹으면 설명이 필요 없잖아요.
◎ 진행자 > 우리 사이 끝났구나 이렇게 보는 군요.
◎ 서정욱 > 그렇죠.
◎ 진행자 > 총장 때 300몇 통하던 사이인데 그때는 공적 사적 내용의 비중이 어땠습니까? 서 변호사 보시기에.
◎ 서정욱 > 100% 사적이죠. 그게 사적인 거예요. 오히려 대통령 영부인이
◎ 진행자 > 사적 통화를 300통이나 대화를 그렇게 할 얘기가 뭐가 있나요. 보시기에
◎ 서정욱 > 저도 그건 이해가 안 되고요. 그게 사적이잖아요. 그때는 하더니 갑자기 대통령 영부인이 공적으로 의논하자니 이게 사적이라고 안 받아버리고 씹어버린 이게 잘못됐다는 거예요.
◎ 진행자 > 진짜 시간은 끝났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정욱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서정욱 변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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