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아동병원 폭격한 러시아 미사일에 서방 부품 들어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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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최대 아동병원을 폭격해 다수의 인명피해를 낸 러시아 미사일이 서방제 부품으로 생산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과 군사 전문가들은 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아동병원을 폭격한 러시아 미사일이 Kh-101 공대지 순항 미사일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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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최대 아동병원을 폭격해 다수의 인명피해를 낸 러시아 미사일이 서방제 부품으로 생산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과 군사 전문가들은 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아동병원을 폭격한 러시아 미사일이 Kh-101 공대지 순항 미사일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1월에 확보한 Kh-101 잔해에서 16점의 서방제 전자부품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들 부품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애널로그 디바이시스, 인텔 등 미국 기업들이 생산했습니다.
이런 부품들은 모두 중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타이완, 태국 등지의 서방 기업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것들이고, 별다른 제한 없이 중국 등을 경유해 러시아로 보낼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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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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