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KBO리그 역사썼다, 역대 최초 400경기 선발 등판…11시즌 연속 100이닝 돌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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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왼손투수 양현종이 KBO 리그 최초로 400경기 선발 등판 기록을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은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며 통산 400경기 선발 등판 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10일 경기에서 4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을 투수 직선타로 잡아내 이번 시즌 100이닝째를 투구하며 KBO 리그 역대 3번째 11시즌 연속 100이닝 기록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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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 왼손투수 양현종이 KBO 리그 최초로 400경기 선발 등판 기록을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은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며 통산 400경기 선발 등판 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직전 선발 등판일인 지난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데에 이어 곧바로 또 다른 대기록을 수립했다.
2007년 KBO 리그에 데뷔한 양현종은 그 해 6경기 선발 등판을 시작으로 KIA 타이거즈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30경기 전후로 선발 등판하며 꾸준함을 과시했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3시즌 연속 31경기에 선발로 나서 팀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했다.
양현종은 10일 경기에서 4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을 투수 직선타로 잡아내 이번 시즌 100이닝째를 투구하며 KBO 리그 역대 3번째 11시즌 연속 100이닝 기록도 달성했다. 이제 양현종은 전 한화 송진우만이 보유한 13년 연속 100이닝 투구 기록에 도전한다.
한편 양현종은 5회까지 1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고 선발투수 몫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2회 4번타자 문보경에게 홈런을 내줬을 뿐 나머지 이닝은 실점 없이 막았다. 5회에는 1사 1, 2루 위기를 연속 땅볼 유도로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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