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최민희 "영부인 개입 의혹.. 'VIP가 김계환?' 눈 가리고 아웅, 특검 필요!"
- '임성근 구명' 이종호 녹취록, 영부인 개입 의혹
- VIP가 김계환? 눈 가리고 아웅.. 빠져나가려는 듯
- 공수처가 'VIP' 어떻게 수사하나.. 특검 필요
- 7표 이탈 어려울 듯.. 野, 재의결 서두를 것 없어
- '尹 탄핵 청문회' 김건희 출석 거부 시 동행명령권
- 김건희, 스스로 처지 설명하고 싶을 수도.. 출석 기대
- 與, '김건희 문자' 논란의 본질? 영부인의 부당한 행태
- 김정숙 여사가 문자 보냈다면 文정부 못 버텼을 것
- '댓글팀', 민주주의 위협이자 침해.. 수사해야 할 사안 최민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여야 현역 의원들과 정치적 현안들을 자세히 짚어보는 [전지적 현역시점] 오늘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최민희 > 예 안녕하세요. 남양주갑 화도·수동·호평·평내 국회의원 최민희입니다.
◎ 진행자 > 바쁘시죠.
◎ 최민희 > 그러네요.
◎ 진행자 > 저희 회사 관련된 일도 많고요. 그 얘기는 이따 후반부에 여쭤볼게요. 정치 일반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도이치 모터스 공범 이 모 씨 이름은 다 공개됐죠. 이종호 씨라고. 이분이 말한 녹취 내용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큰데 지금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 최민희 > 우선 보면서 처음부터 우리가 가졌던 의문이 있어요. 도대체 임성근 사단장이 누구길래 정권이 명운을 걸고 그렇게 지키려고 할까? 그래서 여러 추측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이종호 씨가 등장하고 녹취록이 나오면서 이것도 역시 한 곳으로 모이는구나. 이 정부 들어서 이상한 일이 있을 때 계속해서 추적하다 보면 늘 한 지점으로 모였습니다. 영부인이 개입된 게 아니야, 이런 의혹으로 모였거든요. 지금도 그런 상황이 전개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물론 이종호 씨 측은 오늘 반론을 내놨습니다. 짜깁기 됐고, 그 녹취 자체가 짜깁기 됐고 VIP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다. 어떻게 보십니까?
◎ 최민희 > 우리가 보통 제일 궁금한 게, 제가 아까 오다가 한 분에게 MBC 직원께 여기서는 사장님께 VIP라고 부르시나요? 이렇게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아니요, 그냥 사장님이라고 부르는데요,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예를 들면 국회에서 국회의장을 지칭할 때 VIP라고 안 합니다. 그리고 당대표를 지칭할 때도 VIP라고 안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사람들이 VIP라고 했을 때는 그건 대통령을 가리키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김계환 사령관이 VIP다, 그리고 이 녹취가 짜깁기됐다, 이런 식으로 빠져나가려고 하겠구나 라고 예측했는데 그 예측이 한시도 틀리지 않는다 전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예측하셨습니까?
◎ 최민희 >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김계환 사령관이 VIP다 이렇게 나올 거라고 예측하셨습니까?
◎ 최민희 > 네, 네, 김계환이든 누구든 다른 사람을 댈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 진행자 > VIP는 다른 사람이다.
◎ 최민희 > 예, 대통령은 아니다. 최소한 이렇게 빠져나가려고 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요. 보셨겠지만 의혹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데요. 규명을 위해서는 특검밖에는.
◎ 최민희 > 그래서 특검이 필요하다는 특검의 당위를 점점 더 쌓아가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리고 정부여당이나 국민의힘이 오히려 왜 저렇게까지 하지 이거 가지고. 그리고 경북청 발표가 나오고 사람들은 더 이상하게 여단장은 왜 책임이 있다고 하고 왜 임성근 사단장은 없지 사실 보면 똑같은 위치일 수 있는데, 그래서 특검의 필요성만 점점 더 증명해 주고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 진행자 > 근데 공수처 발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는 거 보고 공수처 수사 믿어볼 수도 있는 거 아니야, 이런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최민희 > 공수처가 지금 구성이 문재인 정부 때 구성된 사람들도 있고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공수처장이 있잖아요. 근데 조직이라는 게 그 공수처장이 갔다고 어느 정도까지 수사가 돼 있는데 그거를 원점으로 돌릴 수는 어려운 그래서 과거와 현재가 혼재되어서 공수처도 복잡한 가운데 일부 검사들은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하지 않나 이렇게 보입니다.
◎ 진행자 > 일부 검사들은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하나 역부족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최민희 > 아직 역부족인지는 지금 사회적 분위기에서는 판단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공수처 결과를 보고 특검하자 저쪽에서 자꾸 그런 주장을 하니까 여쭤본 겁니다만.
◎ 최민희 > 일단 처음에는 경찰 수사 결과를 보자, 근데 경찰 수사 결과가 너무 뻔했어요. 그런데 공수처가 어떤 결과를 내놔야 되는데 1년 걸렸어요. 이 수사들이 그래서 이제는 공수처에게만 맡길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공수처장이 바뀌면서 공수처 수사를 사실은 더 신뢰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특검이 필요하고 그리고 공수처의 역량으로는 어렵게 번져가고 있다. 그래서 특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보면 어쨌든 VIP가 누구냐라고 사람들이 묻는데 일부에서는 정말 제가 생각하기에는 터무니없는 주장까지 나오더라고요. 브이제로냐 브이원이냐. 대한민국엔 2명의 대통령이 있는 거냐, 이런 문제 제기까지 나오는데 공수처가 어쨌든 대통령 소속인데
◎ 진행자 > 세간에서 얘기하는 브이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는
◎ 최민희 > 그분을 말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공수처가 어떻게 그 수사를 하겠냐.
◎ 진행자 > 거기서 막힐 것이다 이거죠.
◎ 최민희 >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최종 선에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수사가 제대로.
◎ 최민희 > 그래서 일단 특검이 필요하다.
◎ 진행자 > 그런데 신속하게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채상병 특검에 대해서 재의결 어떻게 전망하세요? 좀 달라집니까? 상황이.
◎ 최민희 > 저는 안철수 의원이 찬성 표결을 했는데 이탈 7표에 관심들이 많으신데 지금 상황은 이탈표 7표가 나오기 어려워 보인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런데 사실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재의결이 급할 게 없죠. 대통령이 신속하게 하와이 순방 중에 속전속결로 했잖아요. 엄청 급하게 한 거잖아요. 그 이유는 아마도 7월 19일이 채해병 1주기 때문에 이걸 시간 끌어서 1주기 가까이에 거부권을 행사하게 되면 이건 아무래도
◎ 진행자 > 여론이 더 안 좋아질까 봐요.
◎ 최민희 > 여론이 악화되니까 일찍 한 것 같고요. 거꾸로 생각하면 재의결 표결을 국회가 서두를 이유는 없다.
◎ 진행자 > 국회는 어떤 일정을 생각하고 계십니까? 그럼.
◎ 최민희 > 저는 오히려 그냥 빨리 하고 다시 절차를 밟는 게 좋지 않냐 이런 입장인데 지금 국회가 굉장히 긴박하게 돌아갑니다. 당장에 다음 주만 해도 청문회가 몇 개 있고요. 뿐만 아니라 검사 탄핵안에 대한 조사, 그게 적절한지 아닌지. 소위 탄핵안에 들어 있는 검사들의 혐의가 적절한가 아닌가 법사위에서 조사를 하게 되고요. 그 조사하는 청문을 여는데 거기에 최은순 씨와 김건희 여사가 증인으로 채택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여기서 재의결 표결을 들어갈,
◎ 진행자 > 검사 탄핵 청문회에도 최은순 씨하고 김건희 여사가 들어 있습니까?
◎ 최민희 > 네.
◎ 진행자 > 여기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에도 들어가 있고요.
◎ 최민희 > 맞습니다. 제가 착각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 안을 심사하는데 거기에 최은순 씨와 김건희 여사가 들어가 있습니다. 정정합니다.
◎ 진행자 > 김건희 여사하고 모친 최은순 씨. 불러낼 수 있습니까? 보시기에. 어떻게 보세요?
◎ 최민희 > 과거에 법사위는 못 불러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법사위는 진짜 법대로 다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법대로 처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법대로 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절차가.
◎ 최민희 > 일단 증인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동행명령권을 발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구인하게 되죠. 그래서 이 절차를 정청래 위원장 체제의 법사위는 밟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구인할 수 있나요? 현실적으로.
◎ 최민희 > 그 시도를 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대통령실이나 어디 김건희 여사가 있는 데 가서.
◎ 최민희 > 네. 그리고 최은순 씨는 사인이니까요.
◎ 진행자 > 최은순 씨는 가능하고.
◎ 최민희 > 그래서 그 절차가 법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어떤 소동이 벌어질 수도 있겠군요.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에는.
◎ 최민희 > 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죠.
◎ 진행자 > 아닌 건 어떤가요?
◎ 최민희 > 김건희 여사의 경우는 방송에 나와서 자기 처지를 스스로의 처지를 설명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자 > 구인 절차는 또 대체될 수도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 최민희 > 그렇죠. 최대한 법적으로 절차는 다 밟는다. 그리고 김건희 여사는 나오기를 기대한다.
◎ 진행자 > 상당히 어떤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
◎ 최민희 > 그렇기 때문에 이런 많은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그게 19일하고 26일이던가요.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심사가. 국회가 시끄럽게 되겠죠. 그래서 원내에서 재의 표결할 채해병 특검법 재의 표결할 시기를 지금 저울질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검사 청문회는 검사들 다 나옵니까? 문제가 된.
◎ 최민희 > 거기도 똑같이 안 나오면 법적 절차를 밟아야죠. 대한민국이 법 앞에서 평등한 그런 국가여야 하잖아요. 그래서 법 앞에 특권 계급이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검찰 개혁의 핵심은 죄 지은 검사도 처벌 받고 죄 안 지은 선량한 시민도 억울한 일 안 당하게 하는 거, 이게 검찰 개혁의 핵심 내용입니다. 법이 공평하게 작동하게 하는 거. 지금까지 아마도 국민들은 법이 검사들 앞에, 그리고 김건희 여사 앞에서는 공평하게 작동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는 것 같거든요.
◎ 진행자 > 이원석 검찰총장 여러 부하들 딱 대동하고 기자회견하는 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 40분 열변을 토해냈는데.
◎ 최민희 > 네,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잖아요. 검사를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검사가 아니고 깡패다 이런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저는 그것을 실천으로 보여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검사는 대한민국의 공직자예요. 공직자일 뿐이에요. 공직자는 검찰총장에게 충성하는 사람도 아니고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사람도 아니잖아요. 국민에게 충성해야죠. 그거는 국민에게 충성하는 게 아니라 제가 보기에는 검사들의 이해관계와 총장과 대통령에게 충성을 하는 모습으로 비췄을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야당 국회의원들은 상당히 격앙됐던 것 같습니다. 그날.
◎ 최민희 > 그거는 국회의 권위를 무시하는 행태니까요.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이렇게 국회가 검사를 탄핵하고 이런 거를 이번 정부 들어 이번 국회에 들어서 처음 보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낯서실 거라고 생각해요. 21대 말, 그리고 22대 국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데 그러나 바닥에서는 또 검사들의 일부 정치 검찰, 대다수 검사들은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일부 정치 검찰의 행태에 대해서 국민들이 부글부글하신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일종의 새로운 징벌적 행위에 대하여 우리는 거부감이 있어요. 그러나 민주당은 지금 법대로 다 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검사 탄핵의 구체적인 사유를 저희가 여론전을 안 하잖아요. 이유는 탄핵 청문회 때 그때 밝히기 위함입니다.
◎ 진행자 > 여당 전당대회 여쭤보겠습니다. 여러 가지 흥미로운 지점이 있는데요. 문자 읽씹 논란, 본질은 뭔가요? 최 의원님 보시기에.
◎ 최민희 > 본질은 영부인의 부당한
◎ 진행자 > 당무 개입인가요?
◎ 최민희 > 그리고 우리가 너무 이 정부 들어서 영부인의 보지 못한 행동 행태 과거 등등이 막 드러나잖아요. 근데 이거 딱 대입해 보십시오. 김정숙 여사가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혹은 민주당 총선 과정에서 예를 들면 당대표한테 메시지를 보내서 제가 뭐 이렇게 할게요 저렇게 할게요 그게 하나만 보냈어도 그게 폭로됐어도 난리가 나고 문재인 정부가 못 버텼을 겁니다. 이거는 그렇게 대입해 보시면 너무 이상한 일인데, 안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자꾸 서로 싸우고 있더라. 이거 이상하고요. 그리고 저는 김규완 논설위원, 처음에 말씀하신 분이에요.
◎ 진행자 > CBS
◎ 최민희 > 근데 이분이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사적인 내용도 들어있고 부적절한 내용도 들어 있어서 편집해서 가져왔다, 이런 요지의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러면 제일 궁금한 건 사적인 내용과 부적절한 내용이잖아요. 그런데 사적인 내용과 부적절한 내용은 김규완 논설위원님이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어요. 저는 그 내용이 굉장히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 영부인의 메시지가 공개되고 그걸 한동훈 위원장이 읽씹했다, 그럼 어느 쪽에서 공개하는지는 뻔한 거죠. 왜냐하면 친윤은 공세적이고 한동훈 위원장 주변은 수세적이고요. 수세적인 사람이 공개했을 리는 없기 때문에, 그리고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위원장 둘의 대화 내용인데 이건 김건희 여사가 풀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그래서 출처는 분명히 드러나고 있는데 그것도 대충 그냥 우리 사회가 뭉개고 넘어가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여요. 그리고 핵심적으로 얘기하면 한동훈 위원장을 저는 용산이든 김건희 여사든 친윤이든 비토하는 방법으로 택한 것 같은데 효과가 있을까 매우 의문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군요. 그런데 그 와중에 오늘 중요한 장예찬 씨가 폭로한 내용 혹시 아십니까? 여론조성팀이라고 표현을 하던데 그게 한동훈 후보를 위해서 일하고 있었다. 법무부 장관일 당시에. 어떻게 보십니까? 이 사건은.
◎ 최민희 > 그건 공직자가 댓글팀을 운영했다면 그거는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책임져야 되겠죠. 그런데 김건희 여사의 문자에도 보면 본인이 댓글팀으로 한 위원장을 이런 부분이 나와요. 지금 댓글팀이 두 개라고 주장이 되고 있는데요. 한동훈 장관이 운영했다는 댓글팀, 다른 하나는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다는 댓글팀. 이게 만약에 검사 정권이 아니라면 둘 다 수사해야 될 사안 아닙니까. 아까 이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고 침해입니다.
◎ 진행자 > 실정법 위반 혐의가 분명하죠. 만약 있다면.
◎ 최민희 > 사실이라면. 그런데 이렇게까지 공개적으로 주고받고 영부인의 문자에도 댓글팀이란 단어가 존재하고 이렇다면 이건 법적 조치를 야당과 시민사회가 취하지 않을까요.
◎ 진행자 > 앞으로 특검의 수사대상도 될 수 있는 건가요?
◎ 최민희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전공 분야로 가겠습니다. 과방위요.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을 했는데요. 어떻게 돼가고 있는 겁니까?
◎ 최민희 > 일단 지명을 했기 때문에 청문회 할 겁니다. 그리고 일각에서 청문회 무용론이 민주당 주변에서 나온다는데 과방위에서 얘기가 전혀 안 나오는데 누가 그런 얘기를 만드는지 청문회 합니다. 그리고 20일 내지 25일 사이에 협상을 했으면 좋겠다.
◎ 진행자 > 협상이란 건 어떤 건가요?
◎ 최민희 > 청문회 날짜를 여야 협상해야 돼요. 그래서 김현 간사와 최형두 간사가 지금 협상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7월 16일 과방위가 확실하게 열리고요. 오후 2시에 그 자리에서 인사청문 계획안하고 증인 등을 채택할 예정됩니다. 진행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일반 국민들도 알다시피 앞으로 방문진 이사 교체 예정된 수순들이 있습니다. 그 예정된 수순들에 대한 야당의 방어랄까요. 주요 부분은 어디 있나요? 지금 앞으로 계획에는.
◎ 최민희 > 일단 저희는 방통위가 2인 구성, 자꾸 2인 체제라고 사람들이 얘기하는데 2인 체제는 체제로서 인정되는 건데, 방통위는 5인 체제입니다. 그리고 2인 구성이라 미완성인 거예요.
◎ 진행자 > 불법적 상태라 이 말씀이시죠?
◎ 최민희 > 2인 구성 자체는 불법이 아니죠. 아직 미완성이니까. 그런데 2인 구성으로 중요 결정하면 그건 불법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책임을 물을 겁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법원에 판단을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런가요. 아니면 다른 수단이 있나요.
◎ 최민희 > 사후적으로 그렇게 되죠.
◎ 진행자 > 사전적으로 하실 수 있는 사실상 야당에서 할 수 있는 방책이 뭐가 있습니까?
◎ 최민희 > 저희가 김홍일 위원장을 탄핵을 하니까 그냥 사퇴를 해버리잖아요.
◎ 진행자 >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는 얘기도 나돌던데요.
◎ 최민희 > 이번에도 그러면 이거를 보는 시각이 국회가 무력화다 이렇게 보는 시각이 있겠죠. 그런데 이건 확실히 제가 고백해야 되는데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행정행위의 주체는 대통령이에요. 정부고. 그리고 국회는 입법 견제 기관이기 때문에 한 발 늦는 건 어쩔 수 없는 대통령 중심제에서 국회가 갖는 숙명입니다. 그러나 그런 숙명 때문에 멈출 수가 없기 때문에 그게 한 발 늦더라도 저희가 계속하겠다 지금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그 다음에 제가 과방위원장으로서 2인 구성, 미완의 방통위가 중요 결정하지 마라. 일상적인 결재만 해라 이런 요청을 거듭 거듭 드리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동안 주요 결정이 이루어져 왔지 않습니까?
◎ 최민희 > 그런데 지금 1인이에요. 방통위가. 이상인 위원장이 권한대행이면서 대통령 추천몫 부위원장이면서 권한대행이에요. 그래서 지금 1인 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거든요. 1인 구성으로. 그러니까 그 1인 구성에서는 사실 중요 결정 진행하면 안 되는 거예요. 방문진 이사 그 계획 자체도 저희는 불법이라고 보고 1인이 그 계획을 계속 진행하는 거 다 불법이라고 보기 때문에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불법 구성 상태에서 방문진 이사 선임 같은 중요한 일을 실무적으로 진행하는 공직자들에게도 부득이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이미 저희가 공개적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 진행자 > 시간은 다 됐는데 짧게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흥미로운 얘기, 조국 대표가 여기 나오셨는데요.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스스로 사퇴하고 나면 MBC 사장으로 올 것이다 이런 예측을 하는데.
◎ 최민희 > 불가능합니다.
◎ 진행자 > 불가능합니까?
◎ 최민희 > 예.
◎ 진행자 > 그건 절차적으로?
◎ 최민희 > 절차적으로 어렵습니다.
◎ 진행자 > 그런 예측을 하시길래 한참 여기서 설왕설래가 돼서요.
◎ 최민희 > 제가 한 번 국회에서 왔다갔다하다 만나거든요. 그럼 그때 여쭤보는데 제 상식 물론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부라
◎ 진행자 > 그걸 말씀하신 겁니다. 조국 대표는.
◎ 최민희 > 그렇게까지 한다면 정말 이건 어이가 없는데요.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민희 > 예,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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