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김기동 감독 만족 “경기력·심리상태 많이 좋아져…확실히 위닝 멘털리티 생겨나고 있다”

강동훈 2024. 7. 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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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이나 심리상태가 이전과 비교했을 때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확실히 위닝 멘털리티가 생겨나고 있다."

김 감독은 "확실히 경기력이나 선수들의 심리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어려움이 왔을 때 선수들이 경기 도중에 포기하는 부분이 있었다. 실점하면 확 나버리고 그랬는데, 끝까지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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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경기력이나 심리상태가 이전과 비교했을 때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확실히 위닝 멘털리티가 생겨나고 있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근 다시 상승세 흐름을 타는 가운데 김 감독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 동력이라고 짚은 것이다.

김 감독은 “확실히 경기력이나 선수들의 심리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어려움이 왔을 때 선수들이 경기 도중에 포기하는 부분이 있었다. 실점하면 확 나버리고 그랬는데, 끝까지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미팅 때 선수들끼리 얘기를 잘 안 했다고 들었는데, 근래엔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런 부분들이 개선됐다. 계속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 경기 승부수를 묻자 김 감독은 “날씨가 상당히 덥다. 린가드(잉글랜드)도 지난 경기 때 경기력이 안 올라와서 물어봤더니, 살면서 이 정도의 습함을 처음 느껴봤다고 하더라. 몸은 괜찮은데, 숨이 안 쉬어져서 힘들었다고 했다”며 “더위가 시작되고 주중 주말 경기가 연달아 있어서 체력 문제랑 집중력 문제가 관건이다. 실수 줄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대전이 올여름 이적시장 때 선수를 대거 영입한 부분에 대해선 “부럽다”면서도 “시즌 중간에 선수단이 많이 바뀐 게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도 있다. 특히 선수들끼리 손발을 맞추는 부분이나, 전술 구현, 조직력 등 여러 측면에서 쉽지만은 않다”고 짚었다.

활용도가 줄어든 일류첸코(독일)와 대화를 나눴는지 묻자 김 감독은 “이야기도 안 했는데, 본인이 오늘 선발로 안 나갈 걸 감지했다. 경기 일정이 빡빡하다보니깐 아무래도 지난 경기 풀타임을 뛴 게 오늘 경기에서 빼려고 느꼈다고 통역한테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 나이도 적은 나이가 아니다. 로테이션을 통해 활용할 생각이다. 교체로 들어가서도 충분히 골 넣을 상황은 온다”고 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홍명보 울산HD 감독을 선임했다. 시즌 도중 K리그 감독 빼가기와 내정설 등으로 인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팀만 신경 쓰느라 모르겠다. 제가 전력강화위원회에 있었던 것도 아니고 축구협회에서 일하는 것도 아니다. 저도 소문으로 듣는 것뿐이라서 팩트가 아니다. 이야기 할수 있는 게 없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 김 감독은 “외국 감독이든 국내 감독이든 축구대표팀 수장이 필요했다. 맡겨보고 기다리면서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은 4-4-1-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강성진이 원톱으로 출전하고, 그 뒤를 린가드가 받친다. 조영욱과 이승모, 류재문, 한승규가 허리를 지킨다. 강상우와 김주성, 권완규, 최준이 수비라인을 형성한다. 골문은 백종범이 지킨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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