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관련 문화재 전국에 3만1688점…시립박물관 2027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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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0일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 조사 결과 포항과 관련된 문화재가 전국에 3만1688점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재)한빛문화유산연구원이 앞으로 건립될 포항시립박물관의 전시 가용 자원과 유물 수집 방안 등을 검토하기 위해 실시됐다.
포항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포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의 역사 문화를 대표할 박물관 건립을 위한 전시 구상과 자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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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시는 10일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 조사 결과 포항과 관련된 문화재가 전국에 3만1688점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재)한빛문화유산연구원이 앞으로 건립될 포항시립박물관의 전시 가용 자원과 유물 수집 방안 등을 검토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국에 있는 포항 관련 매장 문화재는 3만362점, 역사민속 유물은 1326건으로 확인됐다.
매장 문화유산 중 토기, 무구, 장신구 등 삼국~통일신라시대 유물이 48%로 가장 많으며, 대부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선시대 고문서와 고서 등은 한국국학진훙원이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포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의 역사 문화를 대표할 박물관 건립을 위한 전시 구상과 자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포항시립박물관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460억 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240㎡ 규모로 남구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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