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명예회복 기회 주겠다"...바이든에 토론·골프 대결 제안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쟁자인 바이든 대통령에게 TV토론과 골프 대결을 제안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플로리다주 골프장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 세계 앞에서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공식적으로 주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바이든은 부패하고 무능한 최악의 대통령이자 인지 장애가 있다"면서 "나라를 이끌 수 없는 상태에 있는데도 핵전쟁 가능성이 있는 러시아와 중국을 상대하는 일을 책임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카멀라와 민주당 조직 전체가 가장 큰 은폐를 하려다가 토론 현장에서 적발됐다"면서 "바이든의 인지 능력에 대해 미국 국민을 속이려고 한 사악한 음모의 공모자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할 경우 대안으로 거론되는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민주당 후보가 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누구든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바이든 대선캠프는 이에 대해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와 이상한 장난을 할 시간이 없다. 미국을 이끌고 자유세계를 수호하느라 바쁘다. 트럼프는 거짓말쟁이이며 전과자이자 자신만을 위한 사기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수홍 "친형 부부 1심 판결 원통...횡령 아닐 수 없어"
- 김호중 첫 재판에 눈물 흘리며 등장한 모친...알고 보니 '사칭'
- 음주운전 후 되레 시민 협박한 '40대 배우' [앵커리포트]
- 파리올림픽 단복 반응 폭발 "파리 패션쇼야?" [앵커리포트]
- [경제PICK] "한국인, 똑똑한 사람들!"...머스크의 극찬
- "요즘 어떤 세상인데 노쇼를 하나" 질타 빗발치자 '정선군청' 결국…
- [속보] 검찰, '경선 여론조작 혐의' 민주당 신영대 구속영장 청구
- [속보] 국가안보실장 주재 긴급 NSC 상임위원회 개최
- '주차요금 내려다가'…50대 여성 주차 차단기에 끼어 숨져
- 대통령실 "당시 윤석열 당선인, 공천 관련 보고 안 받아...좋게 이야기한 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