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8.44' 특급 신인이 수상하다? 김경문은 믿는다…"올해 안에는 막는 장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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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19살 막내 좌완 투수 황준서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를 표현했다.
황준서는 9일 고척 키움전 3-2로 앞선 8회말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가 ⅓이닝 12구 2사사구 2실점(1자책점)에 그쳐 패전을 떠안았다.
한화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7이닝 2실점(1자책점) 역투에도 불펜이 승리를 지키지 못하면서 3-5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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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황)준서도 좋은 경험을 했고, 다음에 시간이 지나서 준서가 그런 장면에서 막는 장면이 올해 안에는 나올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한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19살 막내 좌완 투수 황준서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를 표현했다. 황준서는 9일 고척 키움전 3-2로 앞선 8회말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가 ⅓이닝 12구 2사사구 2실점(1자책점)에 그쳐 패전을 떠안았다. 한화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7이닝 2실점(1자책점) 역투에도 불펜이 승리를 지키지 못하면서 3-5로 역전패했다. 후반기 첫 경기부터 져선 안 되는 경기를 지면서 9위 한화는 10위 키움에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황준서는 6월부터 안 좋은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으면서 기대를 모은 특급 신인이었고, 시즌 초반에는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면서 착실히 임무를 다했으나 6월 이후로 성적이 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6월 이후 등판한 6경기(선발 3경기)에서 3패만 떠안으면서 10⅔이닝, 평균자책점 8.44에 그쳤다.
김 감독은 전반기 막바지에 좌완 불펜 김범수를 2군으로 보내면서 황준서를 왼손 필승조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일단 올해는 선발 대신 불펜으로 활용하면, 황준서의 구속도 상승하고 체력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황준서는 올해 삼진 52개를 잡는 동안 볼넷 42개를 내줬다. 제구가 많이 불안하다는 뜻이고, 제구가 불안한 투수는 접전에 불펜으로 활용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황준서를 계속 1군에 두면서 믿고 지켜보기로 했다. 어린 선수가 당연히 겪어야 할 경험이라는 것.
김 감독은 "어제(9일) 본인이 이겨냈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었는데, 야구는 또 역시 감독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다. 또 우리 팀도 그렇고, 준서도 그렇고 좋은 경험을 했다. 다음에 시간이 지나서 준서가 그런 장면에서 막는 장면이 올해 안에는 나올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지금 선발에서 중간으로 쓴다면, 이왕이면 주요 장면에서 투입을 시켜서 본인이 자신감을 얻고 또 아니고는 차이가 크다. 물론 첫 번째는 실패했지만, 조금 있다가 또 성공하는 것을 꼭 아마 보여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황준서를 계속 불펜으로 믿고 쓰되 9일 경기보다는 편한 상황에 내보내려 한다. 김 감독은 "지금은 조금 더 가볍게 보내야 한다. 내가 자꾸 그러면 팀도 자꾸 불안해진다. 이제 조금 더 가벼운 쪽을 생각해 줘야 한다. 믿는 것은 똑같다"고 했다.
차근차근 성장할 황준서를 기대했다. 김 감독은 "지금 어리지 않나. 지금 10년 뛴 30살 넘은 선수도 불펜으로 투입되면 중요 장면에서 1회지만 세 타자 막는 게 쉽지 않다. 이제 시작한 지도 얼마 안 됐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그다음에 배워서 더 단단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한화도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원석(좌익수)-김강민(중견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안치홍(2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이재원(포수)-하주석(3루수)-이도윤(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하이메 바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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