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김기동 감독 "대표팀 감독 누가 되든 일단 지켜봐야...린가드 경기 영향력 80% 정도"

금윤호 기자 2024. 7. 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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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시즌 초반과 달라진 선수들을 칭찬했다.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5경기 동안 3승 1무 1패로 상승세를 달리며 상위 스플릿에 진입한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시즌 초반보다 확실히 모든 부분에서 좋아졌다"며 "(특히) 선수들이 서로 소통을 많이 하는 변화가 생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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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시즌 초반과 달라진 선수들을 칭찬했다.

서울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한다.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5경기 동안 3승 1무 1패로 상승세를 달리며 상위 스플릿에 진입한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시즌 초반보다 확실히 모든 부분에서 좋아졌다"며 "(특히) 선수들이 서로 소통을 많이 하는 변화가 생겼다"고 전했다.

서울을 이끈 바 있는 황선홍 감독과 적으로 만난 것에 대해서는 "선수 시절 함께 입단하고 같이 뛰었다"면서 "시즌 도중 부임하고 여름이적시장 영입을 통해 선수단 변화도 많은데 그게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것과 관련된 질문에는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며 "외국인 감독이든 국내파 감독이든 국가대표팀은 새 수장이 필요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오고 월드컵 나가기 직전까지도 말이 많았는데, 홍명보 감독도 이미 선임된 만큼 일단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이다 직전 경기인 제주전에서 주춤했던 제시 린가드에 관해서는 "(제주전) 경기 후 린가드가 태어나서 가장 습한 날씨를 겪었다며 힘들다고 토로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날씨가 더워지고 경기를 자주 치르면서 후반 막판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흐려져 골이 더 많이 나올 시기"라며 "린가드의 현재 팀 내 영향력은 80% 정도라고 본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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