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농협, 종돈 개량에 유전체선발법 적용한다

김광동 기자 2024. 7. 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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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앞으로 종돈 개량에 유전체 선발법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유전체 선발법(genomic selection)은 유전체 정보를 이용한 종돈선발 평가방법으로 유전적 개량 속도 가속화, 선발 정확도 향상, 다양한 형질 개량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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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 속도 가속화 선발 정확도 향상 기대
세계 주요 종돈사, 적극 활용하는 중요 기술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앞으로 종돈 개량에 유전체 선발법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유전체 선발법(genomic selection)은 유전체 정보를 이용한 종돈선발 평가방법으로 유전적 개량 속도 가속화, 선발 정확도 향상, 다양한 형질 개량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세계 주요 종돈회사들이 종돈개량의 정확도와 속도를 향상시키는데 적극 활용하는 중요 기술이다.

이와 관련해 부경양돈농협은 자회사인 가야육종(대표 안희복)과 지난 4일 경남 사천광광호텔에서 ‘유전체선발법 활용을 통한 종돈개량 가속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부경양돈농협이 정피엔씨연구소와 수행한 연구용역사업의 최종 결과 발표가 있었는데, 부경양돈농협과 가야육종은 이 연구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세부 추진계획과 일정에 따라 유전체 선발법을 종돈개량에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가야육종은 유전체 선발법을 활용해 종돈의 경제형질 개량속도를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질병저항성 강화, 육질 개선 등 새로운 유전체 정보를 종돈개량에 적용, 한돈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안희복 가야육종 대표는 “이번 연구사업은 세계적인 종돈개량 흐름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유전체 선발법을 활용한 종돈개량에 나서 부경양돈농협과 가야육종이 한돈산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 한돈농가 경쟁력 강화에 밑바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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