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女가수, '혼전임신·남친설'에 결국 직접 입 열었다

이지은 2024. 7. 1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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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잠적으로 신곡 발매가 연기된 가수 엘바샤오에 임신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에 관해 그가 직접 입을 열었다.

엘바샤오는 "1년 반 동안 네 번의 수술을 받는 게 어떤 삶인지는 나만이 안다. 이번이 네 번째다. 뽑은 뒤 뼈 펄프를 주입하고, 봉합이 회복된 후 다시 재활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다섯 번째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날이 기대되기 때문에 두렵지 않습니다"라며 담담히 수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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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갑작스러운 잠적으로 신곡 발매가 연기된 가수 엘바샤오에 임신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에 관해 그가 직접 입을 열었다.

엘바샤오는 2년 전 ‘골든 멜로디 어워즈’에 깜짝 출연해 '엘바 이즈 백(Elva is back)'을 알리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골든 멜로디 어워즈’는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유명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중화권 최대 음악축제다.

2023년 8월 워너뮤직에 합류한 그는 같은 해 11월 다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지만 최근 그녀가 사라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로 인해 5월 공개 예정이였던 신곡 발매 또한 연기됐다.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 고발자는 대만 매체 이핑 뉴스에 "엘바 샤오가 임신을 했고, 네덜란드 남자친구가 임신한 그를 돌보기 위해 자주 대만으로 날아가 보름 이상 그곳에 머물렀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엘바샤오는 한 인터뷰에서 "아뇨, 임신 안 했어요!"라며 임신설을 적극 부인했다.

또, 데이트를 한 사실은 있지만 안정적인 관계로 발전하지 못해 현재는 "싱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엘바 샤오는 춤 연습 도중 오른쪽 다리 고관절 골절을 당해 3번의 수술을 받았고, 오른쪽 발에 4개의 못이 박혀 있다는 사실을 토로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후 2023년 복귀한 그녀는 3년 만에 가장 정상적으로 걸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여전히 쪼그려 앉는 자세 등에 어려움을 겪어 무대를 이어가는 것은 힘들었고, 결국 네 번째 다리 수술을 결정했다.

엘바샤오는 "1년 반 동안 네 번의 수술을 받는 게 어떤 삶인지는 나만이 안다. 이번이 네 번째다. 뽑은 뒤 뼈 펄프를 주입하고, 봉합이 회복된 후 다시 재활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다섯 번째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날이 기대되기 때문에 두렵지 않습니다“라며 담담히 수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나는 무대에 섰다. 나는 살아있다. 나는 네가 두렵지 않다. 어서, 나는 엘바다. 계속 응원해 준다. 네가 나와 ​​춤추고, 노래하고, 울어주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나는 슈퍼우먼이다“라며 건강 회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란 팬들 역시 그를 향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엘바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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