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민경훈 결혼 한다…"예비신부는 방송계 종사자, 11월 예정"

그룹 버즈 민경훈. 사진은 2015년 12월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제작발표회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밴드 버즈 보컬 민경훈(39)이 품절남이 된다.

10일 민경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민경훈은 "팬분들께 직접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 다가오는 11월에 결혼을 한다"라며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났다"라고 밝혔다.

버즈 민경훈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사진=민경훈 인스타그램

민경훈은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스무 살에 데뷔해서 어느덧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부족했던 저를 지켜봐 주신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 측은 "민경훈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예비 신부는 방송계 종사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민경훈은 11월로 날짜를 정하고 예식장을 잡고 있다.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984년생 민경훈은 2003년 밴드 버즈로 데뷔했다. '모놀로그' '겁쟁이' '가시'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2015년부터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고정 출연 중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