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선 경부·호남·장항선 열차, 내일 0시부터 정상 운행

장연제 기자 2024. 7. 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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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은 완전 복구에 3~4일 걸릴 듯
지난 밤 중부·남부지방 집중호우로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긴 10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멈춰 선 경부선(대전∼동대구), 호남선(서대전∼익산), 장항선(전 구간)의 일반 노선 열차 운행이 내일(11일) 0시 이후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국토교통부가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다만 경북선(전 구간)은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해 완전 복구에 3~4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4개 노선에서는 오늘 오후 2시 기준 일반 노선을 경유하는 고속열차(KTX) 12대와 일반열차 138대 등 모두 150대의 운행이 일시 중지된 바 있습니다.

또 KTX 61대와 일반열차 23대는 서행 운전해 지연됐습니다.

그 외 나머지 노선은 모두 정상 운행 중이라고 국토교통부는 설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다만 "열차 운행 재개 일정이 기상 및 복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홈페이지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를 통해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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