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절실한 황선홍 감독 "영입 많이 했지만 아쉬운 부분 여전...경기력 안정화 필요"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이제는 홈팀이 아닌 원정팀 수장으로 상암을 찾은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반등을 위해 경기력이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황선홍 감독은 "상암 원정 경기는 항상 어렵다"면서 "지난 주말 전북과의 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수정했다"며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여름이적시장 기간을 맞아 천성훈을 비롯해 여러 선수들을 영입 중인 대전이지만 황 감독은 "많이 영입한 것 같은데 막상 보니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여름이적시장 특성상 원하는대로 영입은 어렵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부임 후 거의 3일에 한 경기씩 치르고 있어 새로운 선수를 발굴할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도 "성적에 대한 부담은 우리나 선두권 팀이나 마찬가지다. 다만 빠르게 경기력 안정화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울산 HD를 이끌던 홍명보 감독을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점에 대해서는 "내가 드릴 말씀은 없다. 나는 지금 대전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있다. 그 문제는 축구협회가 고심할 부분"이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