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굿즈' 입고 경찰 출석... '희진코어룩' 대체 뭐길래 [종합]

이지은 2024. 7. 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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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그의 패션이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날 민 대표가 착용한 티셔츠는 5월 출시한 소속 그룹 뉴진스와 일본 스트리트 패션 대부 히로시 후지와라 콜라보 제품, 이른바 '뉴진스 굿즈'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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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그의 패션이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민 대표는 9일 오후 1시 38분께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피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그는 흰색 반소매 티셔츠와 트레이닝 팬츠, 검정색 볼캡을 착용한 비교적 편안한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민 대표가 착용한 티셔츠는 5월 출시한 소속 그룹 뉴진스와 일본 스트리트 패션 대부 히로시 후지와라 콜라보 제품, 이른바 ‘뉴진스 굿즈’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뉴진스 x 히로시 후지와라 꼴레 티셔츠’의 네 번째 버전인 해당 티셔츠 뒷면에는 뉴진스 멤버 5명의 이름이 모두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뉴진스맘”, “티셔츠 갖고싶다”, “티셔츠가 굿즈였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이 제품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이날 오후 2시 기준 약 9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었으나, 민희진 출석 이후인 오후 7시 기준 11만 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이처럼 민 대표의 패션은 일명 ‘희진코어룩’, ‘희진룩’ 등으로 불리며 또 하나의 패션 유행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민대표는 하이브와의 내흥으로 첫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당시 LA다저스 로고가 새겨진 파란 볼캡과 초록색 줄무늬 맨투맨을 입고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민대표의 거침없는 폭로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는 가운데,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그가 착용한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초록색 줄무늬 맨투맨과 ‘47 브랜드’의 파란 볼캡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사태까지 벌어졌다.

2차 기자회견인 5월 31일에는 일본 브랜드 ‘퍼버즈’의 노란색 카디건에 청바지를 입고 다소 단정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해당 제품은 2022년 출시된 제품으로 현재는 판매가 종료됐다.

하지만 민대표의 2차 기자회견 이후 구매 문의가 쏟아졌고,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같은 제품을 120만원에 팔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날 이후 해당 제품들은 ‘민희진 기자회견룩’이라고 불리며 비슷한 의상을 착용하고 그의 기자회견을 재연하는 등 수많은 패러디까지 등장했다.

한편, 4월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 등이 경영권 탈취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정황이 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9일 배임 혐의와 관련한 첫 경찰 조사를 받은 민대표는 "사실대로 얘기해서 속이 너무 후련하다. 오늘 원래 제 날짜가 아니었는데 제가 원해서 먼저 조사받고 나왔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았고 하이브에서 고발한 건도 있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업무상 배임 혐의는 계속 부인하는 입장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당연하다. 배임일 수가 없는 일이라서 제 입장에서는 코미디 같은 일이다. 그래서 사실대로 다 말씀드렸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어도어, 라인프렌즈,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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