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인터뷰] "대표팀 이슈에 들러리 되기 싫다"...이정효 감독의 특별한 승부욕, K리그 100경기에서 '50승' 노린다
[마이데일리 = 울산 최병진 기자]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다.
광주는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를 치른다. 광주는 8승 1무 12패 승점 25점으로 8위를, 울산은 11승 6무 4패 승점 39로 2위를 기록 중이다.
광주는 최근 5경기 2승 3패로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고 있다. 대전 하나시티즌, 수원FC를 상대로 연패를 한 뒤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아내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직전 강원FC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울산을 상대로 분위기 반등을 이뤄내야 한다.
광주는 김경민, 이상기, 허율, 안영규, 두현석, 안혁주, 문민서, 정호연, 가브리엘, 이건희, 최경록이 먼저 출전한다. 이준, 브루노, 이강현, 김한길, 박태준, 신창무, 이희균, 베카, 빅톨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홍명보 울산 HD 감독의 국가대표 감독 부임으로 인해 많은 취재진이 문수경기장을 찾았다. 이 감독은 취재진에게 “린가드(FC서울)가 광주에서 첫 경기를 치를 때보다 많이 오신 것 같다”고 했다.
광주는 울산을 상대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감독은 “편하다기보다는 긴장을 많이 한다. 비슷한 스타일이라 선수들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신나게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은 “오늘 들러리가 되기 싫다. 더 집중을 해서 준비한 부분을 더 하자고 했다. 오늘이 감독으로 K리그 100경기다. 지금 49승을 했는데 오늘 50승을 채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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