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저렴하게 살기 좋은 나라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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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재정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나라로 베트남이 1위에 선정됐다.
미국 CNBC 방송은 해외 거주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인터네이션스'가 174개국 1만2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올해 외국인에게 재정 측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나라 1위로 베트남이 꼽혔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결과 베트남에 사는 외국인 응답자의 86%는 생활비 부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이는 전 세계 평균인 40%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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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외국인들이 재정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나라로 베트남이 1위에 선정됐다.
미국 CNBC 방송은 해외 거주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인터네이션스'가 174개국 1만2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올해 외국인에게 재정 측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나라 1위로 베트남이 꼽혔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생활비, 재정 상태에 대한 만족도, 가처분 소득이 편안한 삶을 사는데 충분한지 등 3가지 항목에서 1~7단계로 답했다. 그 결과 베트남에 사는 외국인 응답자의 86%는 생활비 부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이는 전 세계 평균인 40%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응답자의 68%는 베트남 내 가처분소득이 충분하다고 답했고, 재정 상태 만족도에서도 6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연 소득이 15만달러(약 2억700만원) 이상이라는 베트남 내 응답자도 19%나 됐는데, 이는 세계 평균(10%)의 두 배로 베트남에 고소득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2위부터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파나마, 필리핀, 인도, 멕시코, 태국, 브라질, 중국 순으로 나타났고, 이 중 6개 국가는 아시아, 4곳은 동남아 국가였다. 캐나다는 올해 최하위인 53위로 기록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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